재수고민하는 현역들에게 조언
이번에 두번째 수능본 96년생 재수생입니다
이과구요 현역때 23342에서 재수때 21131로 올랐어요
수능에서 생각보다 많이 못봐서 재수를 해야하나 생각하는 고3 현역들 많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일단 재수 너무 겁먹지는 마세요
물론 남들이 다 하니까 나도 해야지 이러고 뛰어들었다가는 시간, 돈만 버리고 끝나겠지만
진짜 굳게 마음먹고 팔자 펴보겠다 생각하고 시작하면
생각보다 1년 진짜 금방갑니다 성적이 오르기 시작하면 탄력도 받구요
근데 독재학원은 비추입니다
자기가 엄청난 자제력을 가졌다 이런 경우 아니면 되도록 재종반이나 기숙 다니세요
부모님한테 미안하다고 독학재수하다가 여름정도부터 망가져서
실패하는 친구들 한둘이 아니에요
당장 돈 덜드는 것보다 1년투자해서 성공하는게 더 큰 효도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집근처 재종반 다니면서 밤에는 독서실 다니고 공부했어요
주변에 보면 재종반이나 기숙에서 열심히 해서 실패하는 경우 거의 없고
설사 수능 좀 못봤더라도 대학들에서 어떻게 알았는지 갈 사람 다 데려가더라구요
결론은 재수를 할까말까 고민한다면
과감하게 자신을 믿고 도전해보라는 겁니다
공부해보면 누가 포텐 터질지 아무도 모릅니다
어차피 100년살거 1년 늦는다고 아무런 지장 없어요
재수결심한 분들 모두 열심히 해서 성공하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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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감..저도 재종반+독서실로 11233에서 11121로 올렸는데 독재학원 간 친구들보면 자기관리 못하거나 멘탈관리 못해서 미끄러지는 경우가 참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