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학번이 25학번에게 하고 싶은 말
반갑습니다! 국어 강사 정연중입니다.
'국어 공부를 시작할 때 꼭 알아야 할 것'이라는 주제로 캐스트를 쓰다가...
국어 강사의 조언보다는
방금까지 입시판에 있었던 24학번의 말 한마디가
더 값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기도 지금이 아니면 24학번과 25학번의 소통이 어려울 것 같고요.
그래서
만약 자신이 24학년도 수능을 경험했다면,
25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댓글로 진정성 있는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정말 마음에 와닿는 솔직한 말 한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 놓기도 하거든요.
저는 국어에 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 사람이라서
얘기를 해도 결국 국어인데,
여러분은 수험 생활 전반에 대한 조언을 해줄 수 있잖아요.
지금 캐스트를 쓰고 있는 저도
오늘은 그저 작년 수능을 경험했던 사람 중 한 명으로서
짧은 댓글 하나만 달고 물러나겠습니다.
25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어일단나부터~
-
배 터질라함 피자 오기 전에 미리 커피 마시고 있긴했는데
-
80점 해모보단 잘풀리는느낌 14 15 20 22 28틀
-
부정적분 질문 0
어디가 잘못된건지 모르겠어용
-
수능에서 쌍사 1
주니어 하드~익스트림, 시니어 급 문제 나올 확률 있나요
-
사실 원래도 빼빼로 준 이성 한명도 없었으면 개추 ㅋㅋㅋㅋㅋ
-
이상하게 듣기 1~2개씩 나가리라 84~88 요동치는데 나만 그럼...? 듣기...
-
11덮 물2화2 1
50 47(시간 부족) 화2는 충분히 시간 내에 다 풀 수 있었을거같은데 요즘 좀...
-
2년 정도 더 가져도 될 듯
-
나 왓다 7
피크민 키우고 왓다
-
합격 4
-
그럴땐 프로미스나인 beat the heat을 들어보세요 흐흐
-
11덮 국어 0
화작 78이면 실제 4초 보정 3후 정도 될까요..?
-
수학실모 이제 지긋지긋해서 수능날까지 딱 8회분만 더할생각인데 3
뭐하면 좋을까 강k 강x 서바 더프 킬캠 양승진 빡빡이 장영진 지인선시리즈 설맞이 빼고 추천좀
-
강사들이 공개하는거
-
분위기: 독서
-
등급컷 오마 하거늘 져녁밥을 일찍 시켜 먹고교문 나서 방문 들가 이수로 가액하고...
-
과기지문을 더 틀림 ㅅㅂ
-
와 사문 뭐야 1
6,9 모의 안치고 적중예감만 풀었더니 이젠 6.9모가 사설같노ㅋㅋ 그리고...
-
26 베이직패스 양도해요 댓글이나 쪽지주세요 수능까지 혼자 쓰시면 돼요!
-
시간안에 아예 못풀게내는거같은데 더프든 서바든 지랄이든 나만 그리느낌?
-
올해 사회 2
대동법 <<< 가능성 얼마로 봄? 경제 쿨이긴 한데 대놓고 경제로 낼 순 없으니...
-
공룡이 바다에 빠져죽으면 해성층에서 발견될수도 있는거아님? 2
ㄹㅇ궁금한데
-
동국대 찬란한 기쁨의 겨울님임
-
재수인데 1년내내 아침 먹은날이 손에꼽는디 걍 평소대로 안먹어도 되겟죠…?
-
민족대이동에 버금나는 나형대이동.... 6평치고 나면 갑자기 반 30~40%가 나형런함
-
왜지
-
어려우면 저 좆돼요 제발
-
수학 실모 0
강x가 그렇게좋나요??? 지금 이해원시즌1풀고있는데… 그냥풀던거푸는게맞겠죠?팔랑귀라…
-
내인생의낙
-
크악 수능 이색기가 크악 시험 주제에 우우 수능 이 미친 야발놈이 ㄸㄸ이를...
-
ㅋㅋㅋㅋㅋㅋ 그런 함정인줄은 몰랏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
07인데 이거 내년에 2026버전 언제 나올까요?? 그럼 내용 달라지나요 메가패스...
-
수능
-
인문에 회이트헤드 / 사르트르 / 킨트 / 데카르트 과기에 유체 / 풍력발전기 /...
-
비독원 문학론 스타팅블록
-
독서는 마지막꺼 빼면 쉽게 나온편인거같던데 문학때문인가요? 아니면 반수생이 없어서?
-
잠 깨는거 일어나는 거 책펴는 거 연필쥐는 거 의자에 앉는 거 샤프심빼는 거 지우개...
-
점수가 80 플마인 게 가장 큰 스트레스
-
현재 24학번 지사의 재학중이고 현실적으로 제일 잘 가면 25 경북의 입학할 수...
-
아수라 강의수강 불찍파 11-1,2,3 + 복습 사문 개념책 회독 적중예감 8회...
-
컴공붐전에도 0
컴공과는 유난히 덕후들이 많아가지고 입결이 은근 높았음
-
고개를 들어 ebs 표지를 보게하라
-
해리스냐 트럼프냐…한국시간 오후 2시부터 25시간 투표[2024美대선] 4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향후 전세계에 영향을 미칠 미국 차기 대통령이...
-
감격스럽다
-
그래도 요새 다시 높공으로 올라온거 같던데요
-
온라인응시에 쓰는거 하나 잘못넣음..
-
자랑스러운 우리 한글과 세계최고수준의 금속인쇄술이 없었다면 우리나라의 유구한역사와...
-
야식은 참고
강사를 선택할 때
물론 성적 상승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강사는 수험 기간 동안 거의 매주 만나는 사람이니까
매주 좋은 에너지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인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선생님과 후회 없는 수험 생활 보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정시 원서는 재수를 하기로 결정을 했더라도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원서를 쓰며 아쉬움을 느껴보시면 공부하는 태도가 훨씬 달라질 겁니다.
또 유튜브, 인스타, 커뮤니티 기웃기웃하지 마시고 쉴 때는 완전히 쉬시길 바랍니다.
아무생각없이 인강듣고 문제풀고 틀린거 강의듣는것보다는 내가 뭘 아는지, 그걸로 뭘 할 수 있는지, 또 내가 뭘 모르는지 생각하면서 아는 부분을 다듬고, 모르는 부분을 채워나가고자 공부하는게 실력에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음
잠 충분히 자는건 당연한거고, 도파민 많이나오는 활동은 최대한 자제해야 공부할때 어떤 자극도 없이 비어있는 시간을 보내는걸 막을 수 있을 것..
도파민 역치가 낮아진 상태로 공부를 하면 물리 문제 템포 올려서 빠르게 치고 넘어갈 때나, 수학 문제 그래프그려서 답을 딱 내는 거같은 때에 공부가 재밌는 신기한 현상을 경험하게 됨
시속 100이 본인의 최대라면 겨울방학부터 수능날까지 시속 80으로 달리시길...
버릴 건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하면서 수험생활을 하길. 모든 방면에서 완벽한 수험생은 없다. 포기할 줄도 알아야 더욱 오래 버틸수 있다.
국어는 배신하지 않는다
너가 배신한거다
유난떨지말고 마라톤을 달려라
어제는 몰랐던 오늘 깨우친 새로운 지식 하나를 마련해라
항상 최악의 경우를 고려하세요.
입시판은 입시 전문가나 강사들이 장담한다고 해도 확신을 할 수 없습니다. 최악의 상황일때도 극복할 수 있는 계획을 짜야해요. 대충 잘 풀리겠지, 이런 문제는 무조건 안나오겠지 함부로 판단하지 마시길..특히 여론에 휩쓸려서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길 바래요
그리고 공부 방법이 정해진게 아니에요.
커리큘럼, 문제집, 방법론에만 집착하다가 공부시간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공부를 하는 것이 우선 중요하니까요.
열심히 하지말고 잘하세요
노력하는 나에 심취하지 마시고 나아지는 나에 심취하세요
항상 생각하는 태도를 기르세요
감으로 국어 풀지 마세요! 24수능처럼 어려워지면 큰코 다칩니다
마지막 날까지 컨디션 관리 잘 해야 합니다! 수능 날 아프면 답이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의 막막함 두려움 고통을 기억하라
잊는다면 내년 이맘때에 또 느낄것이다
memento mori
수시 카드 쓸때는 수능점수가
국어는 국어 커리어로우
수학은 수학 커리어로우
영어는 영어 커리어로우
탐구는 탐구 커리어로우 나온다고 생각하기..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알고
자신에게 맞는 처방을 내리고
자신을 굳건히 믿는다면
좋은결과 얻을수있을것입니다
오르비 보고 있지 말고 쉬던지 공부하던지 하세요. 될까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이런거 물어보는 사람치고 잘하는 사람 본 적이 없어요. 본인은 본인이 제일 잘 알아요. 그리고 동기부여 같은거 커뮤니티에서 찾으려고 하지 마요. 공부하려고 이미 마음 먹었는데 동기 부여가 왜 필요합니까…
형님 너무 아파요..
달리지 말고 걸어라
화학 I는 빠르게 탈출해라
못하겠다면 생물과는 같이 하지 마라
왜..왜죠ㅠ
제 게시글을 보시죠 허허허허허
그리고 저는 화생으로 3수를 합니다
안된다...
번아웃,슬럼프는 생각보다 주기적으로 자주 옵니다.항상 불태울 것처럼 하지 말고 적당히 쉬어가면서 하세요!
한과목 망쳤어도
멘탈 부여잡고 뒷과목이라도 잘봐야겠다
라고 마인드셋하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꽤 될겁니다 허허..
항상 “왜“라는 생각을 가지고 공부에 임해보세요.
생각보다 많은 것이 바뀔 겁니다.
너무 자신을 몰아붙이진 마세요 이거 아니면 안 된다 보단 되면 좋은 거다라고 생각하시는 게 좋아요.
기복 없이 해야 할 일을 하다보면 금방 수능이 가까워 질테니 매일 매일을 사시는데에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당 떨어지거나 모의고사를 본 날에는 꼭 오답하시면서 좋아하시는 달달한 카페음료 드세요. 그리고 매일 눈 뜨면 불안함과 막막함의 연속일테지만 걱정보다 좋은 생각하고 안 되는 과목이나 파트중 어느부분을 어떤 식으로 개선해야할 지 스스로 고민해보세요 시간이 해결해 주지 않으니 혼자 고민해서 개선해내야 어떤방향으로든‘변화’가 생깁니다. 모든 수험생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수능 시험보다 포기하지 마세요
24 수능 국어 풀고 맘 놓고 봤더니 계속 후회가 되네요
" 예측은 우연히 맞아 떨어진 결과이다 "
누가 뭐라하던 내가 해야할것을 묵묵히 혼자 해쳐나가는것이 수험생이 해야할 일이다.
과거의 나를 위해, 현재의 나를 위해, 미래의 나를 위해 11월의 나를 위해 조금만 더 발버둥 쳐보자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