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흐름 [706534]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23-11-28 16:53:04
조회수 29,519

정시에서 과거 입결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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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은 각 업체에서 제공하는 예측 서비스입니다.

그 예측 서비스라는 것 또한 과거의 입결이 바탕이 되어서 제공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 다음으로 많이 활용되는 것이 과거의 입결입니다.

여기서는 과거의 입결 활용에 대한 글을 쓰겠습니다.

여러 곳에서 과거의 입결이 제공되고

누백(누적백분위)로 제공되기도 하고 

대학에서 공개하는 평백(평균백분위)으로 제공되기도 합니다.

평백은 3월에서 9월 정도까지 큰 그림의 라인을 잡을 때는 조금 필요성이 있기도 하지만

실질적으로 진학할 학교를 선택하고 유리한 학과를 잡을 때 평백은 정시에서 의미가 많이 없어집니다.



올해 유독 여러 곳에서 입결을 발표할 때 그 차이가 너무 많이 나거나

심지어는 누백을 이야기 할 때도 기준을 말하지 않고 발표하는 곳도 생겨 납니다.

누백에서 기준은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같은 누백이라도 기준에 따라 등수가 바뀌게 됩니다.

예를 들어 기준을 1만명으로 잡은 a업체와 1.2만명으로 잡은 b업체의 누백은 같은 1%라도  

위에서부터 줄을 세우면 100등과 120등이라는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a업체의 누백은 a업체에서 말 할 때만 필요하지 

b업체의 누백으로 a업체의 입결에 맞춰보면 이상한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누백을 잘 모르면 

누백에 관한 글이 오르비에도 많이 있고 저의 과거 글에도 있으니 한번 읽어 보시면 도움 될 겁니다.



공개적으로 최종 컷을 발표 안하는 대학이 대부분입니다.

현재 돌아다는 최종 컷들은 거의 추정치가 대부분이고

올해의 경우는 돌아다는 최종 컷 차이가 업체마다 크게 납니다.


일단 모든 대학이 70%를 발표했으니 거기에는 이견이 생길 수 없습니다.

그 70%를 가지고 100%를 어떻게 볼까 생각해 보는 것이 입시에서 중요할 수 있습니다.



명지대의 경우 최종 컷도 같이 발표하는 몇 안되는  대학 중에 하나 입니다.


대략적인 경우 70%와 100%컷은 순서에서 비슷한 꼬리를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컴공이나 경영대학처럼 꼬리가 길어져서 최종 입결은 70% 입결 순서와 차이가 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일반적으로 비선호과 들은 입결이 낮은 대신 꼬리가 길어지지 않는 과들이 많고

선호과들 중에 간혹 충원이 많이 돌아서 입결이 낮아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고 그런 과들이 생길 수 있다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입결을 보는 또 다른 방법은 선호도 위치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냐를 중점으로 보면 됩니다.

시중에 돌아다는 입결표는 남들이 보는 제일 많이 보는 표를 보는 것이 입시에서는 중요합니다.

그 입결표가 틀리냐 맞냐의 문제가 아니라 남들이 그 표로 반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최종 컷과 너무 차이가 큰 대학들도 있는데 

현재 입결이 확실한가 보다는 조작을 했든, 진짜로 그렇든 남들이 그 표를 믿으면 

나도 남들이 그 것을 믿고 있다고 생각해야 입시의 출발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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