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능 준비를 시작하면서 (간단 총평 + 내년 방향성)
안녕하세요, 수학대왕입니다.
며칠 지나긴 했지만, 수능 보신 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희 팀도 여러 명이 당일에 수능 보고 와서
바로 문항 분석 들어가고.. 이제 2025 수능 대비를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는데요!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저희 팀이 생각하는
2025 수능 수학 대비를 위한 간략한 24수능 총평 + 방향성을 공유드려보려고 합니다
<내년 수능을 준비할 분들이 알아두면 좋을 24수능 수학의 몇가지 포인트>
1. 24수능 수학은 전반적으로 23수능이랑 난이도는 비슷했다고 봅니다.
(물론 선택과목 간 편차가 좀 있는 편이긴 했지만, 이건 25수능에서도 이어질지 알 수 없으니 패스..!)
2. 하지만 문항 구성 측면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 8번은 평소에 자주 나오던 적분과 미분의 관계를 이용한 풀이가 아닌 식 정리를 통해 함수의 식을 구하는 풀이로 가야하는 문제였고, - 10번은 주어진 속도에 관한 식으로만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거리의 증감을 통해 미지수를 구해야 하는 등
어렵지는 않지만 '생소한' 풀이가 등장했죠. 25수능에서도 충분히 이어질 수 있는 경향이라고 보입니다.
이런 문제가 나오더라도 시간 지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훈련이 필요합니다.
3. 계산량이 많은 문제들이 다수 출제됐습니다.
시험 시간 운용을 잘 하느냐 마느냐가 아주 중요하게 작용했을 수 있어요.
4. 일부 문항은 킬러 상당히 고난도 문항이었는데,
접근 과정에서 논리를 차근차근 정리하지 않는다면 해결하기 만만치 않은 문항이었습니다.
난이도는 어렵지만, 작년 수능까지의 '킬러문항'과는 그래도 차이점이 있긴 했죠
- 작년 : 여러 개념을 복합적으로 연계하여 사고할 수 있느냐가 관건
- 올해 : 한 개념을 온전히 이해하고 가능한 경우를 모두 살펴보면서 사고할 수 있느냐가 관건
내년 수능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후자와 같은 스타일에 좀 더 집중하면 좋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그래서 25 수능 준비의 방향성은?>
위 내용들을 요약하여.. 저희의 25 수능 대비 콘텐츠의 큰 틀은 요런 기조일 것 같아요
1. 계산력 강화 연습
- 올해처럼 계산량이 많은 문항이 다수 포진하는 문제지에서는 시간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물론 파이널 전후부터는 실모 훈련하면서 시험 시간 운용에 대한 감을 잡아가겠지만,
그전에는 무엇보다 기초체력이라 할 수 있는 계산력 강화 훈련을 해야됩니다.
- 기출을 풀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니,
과거 기출 중 여전히 풀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문항 선별
+ 기출 변형/유사문제들을 반복하여 풀면서 계산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문제 세트들 좀 뽑아보고 오르비에도 한 번 가져와볼게요!
2. 사고력 키우기
- 단순히 문제 풀이에 익숙한 것을 넘어 사고력이 있어야만 풀어낼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고,
내년에도 그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튼튼한 개념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올해 고난도 문항을 보면, 개념을 심화하여 익히고, 가능한 경우를 빠뜨리지 않고 찾아내 조건이 성립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연습이
25 수능을 준비하는 우리의 입장에서도 필요할 것 같네요.
개념 확실히 이해하고, 심화해서 적용하고,, 정말 당연한 얘기지만, 수능 준비 초반, 이 시기에만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해요.
오늘 언급한 류의 문제들이 그래서 어떤 것들인지,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가면 좋을지 앞으로 차차 가져오겠습니다.
2025 수능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저희 팔로우해주시고
내년까지 꾸준히 함께 가보시죠 ㅎ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국어 독서에 연계박아놓고 연계라는이유로 난이도 개어렵게내기 문학 전문항 선지길이...
-
토익 텝스 토플중 수능영어랑 가장 비슷한건 뭔가요??? 0
가장 도움이 되는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
친해진 장수생 형님들 7명중에 4명이 99년생이네.. 18학번들 대학가기 힘들었나
-
ㅇㅇ
-
심지어 물1은 9평 이후로 표본 수준 높아지는게 체감되던데 0
올해는 오를 애들이 다 사탐런한거라고 믿습니다...
-
2025-2022학년도 평가원 화작·언매 모음.pdf 3
2025-2022학년도 평가원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 모음입니다. 2025학년도...
-
아직 그냥 선선하기만 하네 어젠 반팔에 창문 열고 잤음
-
올해 붙들고 있었으면 만년 5등급 될뻔...
-
히카 추천 시즌 0
지금 시점에서 히카 풀어볼만한 시즌 있나요? 그리고 대성패스가 없어서 해강은...
-
이해도 안되고
-
긴바지 반팔티 입었는데 추워
-
이거 p가 -3일때도 가능한거 아닌가요?
-
연대 인문 논술 0
연대 인문 논술을 합격하신 분들은 연논을 긴 시간 준비했지만 불합격한 분들과 어떤...
-
2등급 뜨네 캬 야 기분좋다
-
가형시절 투과목 컷 느낌이 수능도 아니고 9모때 나오는거임
-
상자=우리세계=A 상자의 외부=다른세계=B x가 A에 속하면 (x가 A에 속함...
-
우진이는 겁내 복잡하게 풀던데그냥 a3=7a6해놓고 정추적으로 2<_a6<_9구하고...
-
말이 되나 억까 멈춰..........
-
서바 강X 이감 파이널에 킬캠 풀고있는데 약간 시험지마다 문제를 보는 관점을 다르게...
-
슈뢰딩거의 뒤주
-
다시풀어보고 안풀리면 답지해설보고 납득한다음 덮는데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
https://orbi.kr/00069337518
-
빗수철 열수철 느슨 실 특상 시계 계산(24수특) 사설 많이 푸는 추세라 괜찮나
-
밥먹고 나른해지고 다시 독서실가기도 귀찮아지네요
-
과탐 2컷 3
뭐 물리는 안타깝고요.. 생지는 1컷 빡세긴해도 2컷은 좀 널널한거 같은 느낌이...
-
뭐가 좋은거에요?
-
국군의날 행사는 4
항상 볼때마다 새롭고 멋진거같음 짜릿하다
-
1.메이져의 2.설치 연치. 3.인설의 4.경한 및 설수. 5.지방치 및 설약...
-
출제진분들 믿어~
-
교육부가 지원금 들먹이면서 협박했다고? 그거 작년에도 그랬는데 성대 고대는 ㅈ까라...
-
예전에 전두환시기에 하던짓 아닌가요?? 북한도아니고 이게 예산퍼부으면서 이게뭔지 ,,
-
요즘엔 많이 보이는 거 같아요!
-
대 대 대
-
https://orbi.kr/00069337518
-
만약에 수능 때도 9평처럼 참사나면 앞으로 과탐원과목은 대깨설들만 응시하려나?...
-
수능엔 적절한 난이도로 모두 변별해 낼 듯
-
비문학 -담보물권 -단백질접힘 -파이어아벤트 or 동양철학 문학 -고전소설 비연계...
-
그것만이 유일한 구원...
-
또 과탐 풍물놀이 시작했네
-
난 서울촌놈이라 부르기도 아깝다 구냥 집돌이야
-
의료인에서 제외시키거나 ai로 대체시키는게 가능함? 진짜로궁금함 기술발전유무상관없이
-
[속보]“나 돌아갈래”…버스 훔쳐 통일대교 돌진한 탈북민 5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며 버스를 훔쳐 통일대교를 건너려던 탈북민 남성이 경찰에...
-
일단 모고는 2 뜨는데 몰라서 틀리는 것보단(채점 후 다시 풀면 거의 다 맞음)...
-
ㅋㅋㅋㅋㅋ 6평 백분위 98인데 이럴수가잇나
-
지금와서 보니 그대로 안하길 천만다행인듯 사탐런이 좋다하니 사탐은 해야겠고 재미있는...
-
이공계나 메디컬을 "가고 싶다" = 사탐 그냥 과학을 "하고 싶다" = 과탐
-
실모 푸는데 마킹 실수만 두 개나 함 하…
-
마킹 가채점표 작성까지 10초남기고 끝냄 10번 -3 21번 -3 29번 -2...
-
그게 나야~~~ 무조건 백점인줄 알았지만 한 문제 실수했더니 전사
계산력 향상을 어떤식으로 해야하는지 좀 감이 안 잡히네요
문제를 많이 풀어서 자기만의 계산법을 익혀야 하지 않을까요
계산력을 늘리는 방법이 뭔가요? 단순하게 계산실수 안하고 빠르게 하는것을 말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문제를 풀때 유형별로 나누어서 그 유형별의 최적화 풀이법을 알아내고 암기후 시간을 단축하는 법을 말하는 건가요.
그리고 하나만 더 물어보자면.. 수능 수학의 방향성으로 봤을때.. 2023이전의 킬러문제들을 풀필요가 있나요? 아니면 전부 무시할까요? 이번 22번 문제를 예로 들면 굉장히 어렵다고 하던데.. 기존의 킬러들을 품으로써 대비해야 할지.. 아니면 방향성이 안맞으니 패스해야 될지 궁금하네요. 아시는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