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la 면접 4] 면접 답변의 구조화 예시
Zola임다.
지금쯤이면 다들 면접 1번씩은 경험을 해 보셨을 시기인 것 같네요.
수시 일정상 면접의 1/2 정도가 끝난 시점이거든요.
이번 글은 누가 읽어도 도움되는 얘기일테니 다들 끝까지 읽어 보세용~
우선 이 글의 앞에서 제가 답변은 구조화(조리있게, 논리적으로, 체게적으로)되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면접 관련해서 이 글이 4번째 글입니다. 앞의 글들을 모르시는 분들은 한번 빠르게 눈팅해 보세요.)
구조화된 답변은 대학 면접 평가에 명시되어 있는 얘기입니다.
아래 자료를 잠깐 봐 보세용~
-‘Zola 면접 1’, 교재 20쪽
-‘Zola 의학계열/MMI 면접’, 교재 22쪽
그리고 저는 이것을 tcre라고 했는데,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제 강의를 듣지 않는다면 몰라도 된다고 이미 말씀드렸구요, 대신에 님들은 아래 대학 자료를 알아두시면 됩니다.
-‘Zola 면접 1’, 교재 20쪽
-‘Zola 의학계열/MMI 면접’, 교재 22쪽
그러면 이제 답안 구조화의 과정을 보여드릴게요.
마침 올해 했던 1:1 현강 중에서 여기에 잘 맞는 사례가 있어서
그 사례를 중심으로 얘기를 풀어나가겠습니다.
단, 개인 정보도 있고 해서 약간 각색을 하였습니다.
우선 이 친구는 이과(OO계열) 지원자이구요, 1:1 현강 전에 ‘Zola 면접 1-면접 달인 프로젝트’를 모두 수강하고 온 친구입니다. 그리고 이 친구가 지원하는 대학의 면접 유형은 대부분의 수시 면접이 그러하듯이 서류 확인형 면접입니다.
이 친구의 생기부 중에 이런 부분이 있더군요.(많이 가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실 확인 질문을 확인한 후
아래처럼 추가 질문이 들어갔습니다.
(추가 질문도 그냥하는 것이 아니라 추가 질문을 하는 이론적 접근법이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생략하겠음)
지금부터 상황을 간단히 서술할게요.
Zola: 기억에 남는 원소는 어떤 것이 있나요?
학생: (1) 주절 주절....xx가 있습니다.
....이렇게 학생이 답변을 끝맺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무말 하지 않았죠.
아주 짧은 정적이 흐른 후에 학생이 ‘아!’ 이러면서 답변을 이어가더군요(여기서 저는 이 학생이 적어도 제 강의를 듣고 왔다는 것에 조금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학생: (2) 왜냐하면 솰라 솰라.....음....이 원소가 OO계열에서 주절 주절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여기까지입니다.
그래서 이 친구 답안을 다시 교정하면 아래처럼 교정할 수 있겠습니다.
Zola 교정 1.
학생: (1) 주절 주절....xx가 있습니다. (2) 왜냐하면 솰라 솰라.....음....이 원소가 OO계열에서 주절 주절하기 때문입니다.
이 답안을 더 교정해 봅시다.
우선 (1)!
(1)은 일종의 결론/답입니다. 님들 입장에서도 결론이나 답은 간결하고 명확한 것이 좋죠?!
이건 모두에게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결론/답의 역할을 하는 문장은 길게 말하지 마시고, 다른 문장이랑 연결시키지 마세요.
Zola 강조: 결론은 ①간결ㆍ명확. ②다른 문장과 독립적으로 처리!!
그러면 이 친구의 답안은 아래처럼 교정될 것 같습니다.
Zola 교정 2.
학생: (1) 제 기억에 남는 원소는 xx입니다. (2) 왜냐하면 솰라 솰라.....음....이 원소가 OO계열에서 주절 주절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결론 아닌 문장을 교정해 봅시다. (2)인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2)에서 이 친구의 면접 센스가 보통 이상은 되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보통은 (2)를 하나만 얘기하는데 일단 이 친구는 2개를 얘기했구요. 이것은 이 친구가 단편적인 생각 그 이상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 (2)에서 자신의 전공과 연결시키는 답변을 했다는 것이죠.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가 전공 적합성이니 이건 아주 좋게 평가받을 요소입니다.
그래서 (2)를 이렇게 가다듬으면 좋겠습니다.
Zola 교정 3.
학생: (1) 제 기억에 남는 원소는 xx입니다. (2-1) 왜냐하면 우선 솰라 솰라하기 때문이다. (2-2) 그리고 무엇보다 이 원소가 OO계열에서 주절 주절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틀과 내용은 여기까지로 끝이 납니다.
그러면 다 끝난 건가요?
아니요.
이걸 반복 연습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답안이 평소에 내가 말하는 방식이 아니거든요. 그러니 이게 자연스럽게 될 정도로 반복해야 합니다. 저는 1:1 지도에서 3번 정도 반복시킨 것 같네요ㅋㅋㅋㅋ
이번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ZOLA: 이 글을 보고 있을지도 모르는 1:1 현강 수강생 OO아 연습 조금 더 하고 가라. 나름 면접 괜찮았다^^
아래는 이 글로 뭔가 자극받은 분들을 위한 약간의 안내 홍보이니까 아는 분들이나 관심없는 분들은 여기까지만 보시면 됩니다^^
다들 열공+즐공=대박!!
[현강 안내]
디 오르비(1:1 지도) : 02-522-0207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293/l
[인강 커리 안내]
Zola님 올비에서 면접 봐줘요? 예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9388378
[줌 안내]
만약 너무 시간이 없다거나
안 하기는 불안한데 굳이 많이 하고 싶지는 않다면
아래 링크에 있는 저의 공지 사항도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비대면, 30분, 면접 집중 교정 과정을 준비해 두었음요)
https://class.orbi.kr/teacher/164/notice/78481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언제쯤 현강 들어감?
-
하 인생 ㅈ됨
-
이거 걍 풀고 싶을때 풀어도 됌? 매달 뭐 회차 이런거 상관 없이
-
본인 설사 썰... 12
통학버스 타고 등교하다가 그날따라 배가 넘 아픈거임 중간에 아저씨한테 세워달라 해서...
-
(작은 댓글이라도 작성해주신다면 캄사합니다.) 예비 고3입니다. 등급은 작년...
-
헤어지면 슬프잖아 헤어지면 그 사람과의 추억이 있는 사진,선물도 다 버린다고 하던데...
-
매년 있는 WWE지만... 정시발표가 2월까지 미뤄질건 아니잖아ㅏㅏ
-
라떼는 말이야 강의 없고 Q&A 게시판으로 물으라했는데
-
ㄹㅇ 볼수록 더 성가셔지는데 말이죠
-
Iq 120은 넘음 보통?
-
과외 시급 질문 3
백분위 기준으로 재수 시절(국수영생지 순서) 81/80/2/63/90에서 독학...
-
현역 25235 재수 22212 - 정시 고영교 삼수 11112 - 수시 지사의 4수 ?????
-
2026 기코 오티에서 얘기하던데 어디서 살수있는거에여..? 메가에도 없고 검색해도 안나오는디
-
진짜 잠미다 6
일어나면 정말 멋잇는 문제 4의 원래 해설을 쓰겟습니다 이 문제 풀이 개ㅜ간집니다...
-
개인 신상에 관하여 이야기 하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혹시 지원 동기...
-
일단 한복부터 맞춰야지 ㅋㅋㅋ
-
추합컷 최종적으로 몇점이었나요??? ㅠㅠ 재수 05 군수 대성 이투스 조정식 점공 계산기
-
국어는 기출이 중요하다고 해서 기출 문제집 풀려고 하는데 추천해주세요‘ㅜㅜㅜㅜㅜ
-
칸수 기준 공개도 안하고 허위표본 잡지도 않고 예측도 성의없이 하고
-
맨 처음한 말이 맞음뇨 물론 이것도 근거도 증거도 없으니 구라임뇨
-
꼭 보세요..
-
화학 vs 물리 1
물리는 역학 열역학 뺴고 노베에 가까움. 화학은 1,2단원 킬러 n제까지 풀어봤고...
-
"尹 지지율 46% 나와…2030 지지율도 40%대 ↑" 8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
시발설사? 4
-
성인과 핵폭에 견딘건 기분좋지만 저거 둘다 빵난건 좀 배아픔
-
ㅜㅜㅜ
-
ㅈㅅㅎㄴㄷㅈㅅㅎㄴㄷ
-
소확행 6
보닌 돈 아님요
-
작년에 2월달까지했는데 씹
-
3월달에 한 5명정도 베라 싱글레귤러 깊티 뿌림 미리 댓글달아두면 나중에 선물마냥...
-
ㄷㄷ함뇨 뭐 24때가 어려웠다곤 하지만
-
듀오링고 첨 해보는 중 14
재밌음
-
3월 모의고사부터 수능까지 영어1 lets go 체화 완벽하게 안되서 좀 대놓고...
-
사회복지법인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의견 부탁드립니다 0
아버지가 사단법인 사회복지회를 운영하고 계세요 나중에 물려주신다고 하셨는데 정확히...
-
고3 현역이라 학교 이슈가 있긴합니다 1. 고2 2학기 기말까지 수시러라 정시 잘...
-
5일도 안남음
-
한 40명정도부터인가요
-
주 5일 국어, 하루 3시간 30분 공부을 생각하는 학생입니다. 올오카가 완전히...
-
질문해주세요 26
없을시글삭
-
겨울인데도 봄 노래 듣고싶을때..!! 동아리 활동하면서 처음 들은 노래인데 어느새...
-
반갑습니다 입시림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비문학(독서)만큼 어려웠던 것이...
-
소수과가 강제되는건가
-
안녕하세요 고3때 처음 공부를 시작해서 현역 수능 57535를 받고 내가 하면...
-
이제부터 열심히 공부 해볼게용 흐흐흐
-
현우진 시발점 빼고 커리타면 교재값 얼마정도 나와요? 패스 끊으려는데 현우진만...
-
열이 쭉쭉 뻗치네 이럴거면 독점하지 말고 메대성이 넘기던가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