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내신] 영어 공부 관련 질문 받는디
존엄한 정시 파이터 오르비 친구들, 안녕:)
오늘도 변함없이 영어 공부와 관련된 질문을 받는디
1. 내신 전 교과 만점 출신 (but 지균 폭망)
2. 서울대 정시 입학, 심리학과 수석 졸업
3. 자기가 우주에서 영단어를 가장 많이 안다고 생각
비록 미적분 안 배워 모르는 문잡 출신이지만,
강사의 일을 천직이라 생각하는 만큼
영어 과목에 한해서는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 줄 수 있디
댓글 달아 놓으면, 확인하는 대로 답변 줄게
영어 전공자 진실게이의 깊이 있는 답변을 기대해도 좋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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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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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뻘글 몇개만 지우고 탈릅할거임 이제 입시 얘기 같은 거 안 하고 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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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맞나요 저능아라서 진짜 거의 1시간 박아서 푼거같은데 모든 실수가 엄청난 조건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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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자(authorities)를 매수하자!
현 고2입니다
1년전부터 학원을 끊고 영어관련해서 하나도 공부를 안했더니 11모 33번까지 풀어서 듣기 다맞고 7문제 맞았습니다
3모 전까지 영어 공부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려하는데 어떤걸 풀어야할까요?
또 천천히 혼자 해석하는게 좋을까요 인강을 들을까요
길동이 안녕:)
1. 듣기 점수는 좋은데, 실력적인 면에서 완성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 이번에 듣기가 빠르고 어렵게 나왔으므로, 이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가지고 있는 듣기 학습 자료 아무거나 배속을 약간 높여, 짧은 시간 / 자주 학습하는 습관을 들일 것
2. 듣기는 이미 완성이다, 더 할 필요가 없는 상태이다 : 밝힌 정보상으로는 (만약 어휘를 이전에 잘했다 하더라도) 현재 어휘에 대한 감 자체가 완전히 무너져서 더 안 읽히는 것 같은데, 이 상태에서 바로 문제들만 풀면 재미도 없고 힘이 딸려서 영어 공부에 본격적으로 불을 지피기가 힘들 것으로 본디.
그러니 어차피 곧 고3이 될 거, 올해 6/9/수능을 다운 받은 후 조금이라도 매끄럽게 넘어가지지 않는 어휘 및 표현들을 죄다 신속히 표시한 후 따로 정리 한 번 꼭 하는 것을 추천한디.
3. 혹시 위에서 말한 작업이 나름 할만하다면 : 새로 마주할 수능특강 교재에 대한 예열 차원으로 현재 시중에 있는 수특/수완을 사서 좀 풀 것(이미 풀었다면, 새 거를 한 번 더 사거나 pdf파일을 다운 받아서, 역시나 어휘 정리 작업을 한 번 싹 하면 아주 효과적일 것임)
4. 이 작업을 신속히 벅벅 해내서 어휘에 힘이 좀 붙은 후 : 해석이 혼자 좀 된다는 생각이 들고 마더텅 같은 걸 풀어도 좀 더 쉽게 다가온다는 걸 체감한다면 혼자 벅벅 해도 무방
그런데, 그럼에도 뭔가 논리적인 답 찾기가 스스로 안 되고 버벅이는 것 같다면, 그때부터 인강을 추천한디
화이팅!
영단어장 뭐가 제일 베스트인가요 워드마스터 2000은 돌렸습니다
지성이 안녕:)
지성이가 워드마스터를 돌린 상태에서,
그래도 아직은 고3의 일반적인 어휘력에 꽤 못 미치는 어휘 초심자라면 : 역대 수능 5년치를 차근차근 풀어본 후, 어휘 정리를 스스로 한 번 하는 것을 매우 추천
일반적인 어휘력 혹은 그 이상을 갖췄다고 스스로 판단한다면 : 그 어휘력을 토대로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올해 수특/수완 돌리며 문제 열심히 풀고, 그걸로 끝낼 게 아니라 본인의 어휘 피지컬을 대입해서 보완할 부분 보완하며 넘어가기 + 이 작업이 순조롭고 나름 재밌다면 6/9평 기출도 한 3년 돌리고 어휘 정리하면 어휘 가지고 고생할 일은 없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