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PPL 칼럼 17호] 영어 단어책 죽어라 봐도 성적 안오르는 너를 위해: 1편
! 영단어 암기법 끝판왕 !
영단어 암기법에 관한 매뉴얼과 스킬 총정리
(단어책 죽어라 봐도 성적 안 오르는 학생들 필독)
칼럼을 꼭 읽어야 하는 학생들
-단어책 4번, 5번 죽어라 돌려도 늘 단어 몰라 문제 틀리는 학생들
-시험 지문만 보면 단어 뜻 몰라 머리가 하얘지는 학생들
-스스로 단어 숙지가 덜 되어있다고 느끼는 3-4등급 학생들
-나의 단어 암기, 뭔가 잘못됐다고 느끼는 학생들
-영어 공부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놓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학생들
-------------------------------------------------------------------------------------------------
1. 단어암기의 중요성: 단어 암기는 영어 공부에서 얼마나, 왜 중요한 것일까?
어휘, 독해, 문법, 리스닝 중 영어 공부에 있어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영역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칼럼 주제만 봐도 알 수 있겠지만, 바로 ‘어휘’다. 어휘가 영어 공부에서 제일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휘 학습 없이 하는 문법 학습은 입력 없는 출력과 같다.
"One of the most common mistakes made by organizations when they first consider experimenting with social media are that they focus too much on social media tools and platforms and not enough on their business objectives."
위 문장에서 common과 organization, consider, social media, objectives의 뜻을 전혀 모른다고 가정해보라. (의미를 너무도 명확하게 알고 있는 단어라면 알 수 없는 스펠링의 단어로 대체해보라.)
문법의 기본인, ‘주어와 동사’를 잡는 것부터 어려울 것이다. Are이 문법적으로 틀린 이유를 설명하는 데 단어의 의미를 알 때보다 모를 때 그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 2-3배의 시간이 걸린다.
또한, 과거분사인 made by, 접속사 that등의 문법을 설명하고 이해하는데 단어를 모르는 것은 분명 걸림돌이다.
둘째, 독해는 말 할 것도 없다.
단어의 기본기라고 할 수 있는 2,000단어 이하로 수록된 수능 수준의 영어단어책을 최소 5회독 하지 않은 채로 하는 수능 지문 독해 연습은 무용지물이다. 아무리 좋은 독해책으로 독해연습을 해도 독해 실력은 전혀 늘지 않는다.
결론, 어휘가 탄탄하게 잡히지 않은 상태로 하는 문법과 독해 학습은 밀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다.
스스로 어휘가 부족하다 느낀 학생들은 당장 문법과 독해학습의 비중을 줄이고 단어 학습의 비중을 높여라.
-------------------------------------------------------------------------------------------------
2. 단어 공부,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체크리스트: 이렇게 단어공부를 하고 있지는 않은가?
단어 공부,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체크리스트다.
3개 이상의 질문에 ‘예’라고 답했다면 너의 단어 공부법, 점검하고 전면 수정 해야 할 시점이다
체크리스트 | 예 | 아니오 | |
1 | 지금 공부하고 있는 단어장에서 내가 아는 단어와 모르는 단어를 정확하게 구분해놓지 않았다 | ||
2 | 한 단어책을 5번 이상 돌려보지 않는다 다양한 단어책을 통해 다양한 단어를 접하려고 한다 | ||
3 | 한 단어의 뜻은 한가지만 외운다 아는 단어가 내가 모르는 다른 뜻으로 나올때가 많다 | ||
4 | 단어장의 예문은 쳐다보지 않는다 무조건 단어와 뜻만 외운다 | ||
5 | 현재분사와 과거분사가 무엇인지 모른다 수동태와 능동태의 의미 차이를 알지 못한다 |
-------------------------------------------------------------------------------------------------
3. 영단어 암기법에 관한 핵심과 스킬 5가지 총정리
첫째, 내가 아는 단어와 모르는 구분하는 것이 단어 공부의 시작이다
<핵심> 지금 공부하고 있는 단어장에서 내가 아는 단어와 모르는 단어를 정확하게 구분해놓지 않는 것이 영어 공부 허투루 하는, 시간 낭비하는 지름길 첫번째다.
단어공부를 한다고는 하면서 내가 아는 단어와 모르는 단어를 구분해놓지 않은채로 단어책을 100번, 200번 봐도 너는 여전히 네가 아는 단어와 모르는 단어를 모를 것이다.
아는 단어는 잠시 보류해놓고 모르는 단어만 계속 체크해서 모르는 단어를 마스터하면 단어 공부는 ‘끝나는’ 이 쉬운 원리를 놓치고 있었는가? 이제부터 외우면 외웠다고, 알면 안다고 체크해놓고, 모르면 모른다고 체크하자.
Skill ① 모르는 단어 분류 & 나만의 영단어 노트 정리
먼저, 단어장에 있는 단어를 아는 단어와 모르는 단어로 분류한다.
1회독 때는 자신이 확실하게 알고 있는 단어는 공들여서 정리할 필요가 없다.
모르는 단어만 노트에 선별적으로 정리한다. A4용지 크기의 노트를 접어서 4등분한 후, 첫 번째 칸에는 영단어를 쓰고, 두 번째 칸에는 해당 영단어의 한글 뜻을 적는다.
영단어를 가리고 한글 뜻을 테스트 해보고 한글 뜻을 가리고 영단어를 테스트 해보고 아는 단어는 넘어가고 모르는 단어 옆에만 체크표시던 동그라미 표시던 다음에도 보기 좋게 예쁘게 표시해 놓는다.
이 과정을 2회독, 3회독 하며 모르는 단어의 마크가 쌓이면 쌓일 수록 너는 네가 모르는 단어와 아는 단어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Skill ② 모르는 단어 분석할 때
영단어를 아무 생각 없이 적으면서 암기하지 말자. 모르는 단어의 어원이나 접사 등도 찾아보고, 사전도 분석해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접두어는 주로 의미를 ‘반대, 부정’으로 만들어주고, ‘시간, 방향, 정도’의 의미도 더해주기도 한다.
dis- 는 역접 혹은 제거라는 뜻을 지니는데, disagree (동의하지 않다), displeasure (불쾌), disqualify (자격을 박탈하다)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또한, 접미어 (suffix) 는 주로 품사를 변화시킨다. 명사 접미어 –ance나 –ence를 예로 들자면, reliance (의존), defence (방어), insistence (고집, 주장) 등이 대표적이다.
어원으로 단어를 암기하는 방법도 한 번 살펴보자. encourage라는 단어를 분석해보면, en은 ‘make’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다. courage는 명사로 ‘용기’라는 단어이므로 둘을 합쳐보면 ‘격려하다, 용기를 북돋다’라는 식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단어를 기억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이처럼 어원이나 접사로도 잘 안 외워질 것 같은 고난이도 단어들이 등장하면, 연상기법으로 암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연상 기법 중 머릿속에 잘 떠오를 수 있는 방법은 일명 ‘발음의 유사성’을 활용해보는 것이다.
share이라는 단어를 떠올려보자. 이 단어의 발음은 ‘쉐어’이다. 그럼 해당 단어의 영어 발음과 유사하게 자신만의 창의적인 문장을 만들어보는 거다. 책을 ‘세어’서 ‘나누다’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보면, 보다 재미있게 영단어 암기를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자신만의 연상기법을 만들고 나면, 앞서 4등분한 노트의 세 번째 칸과 네 번째 칸에 해당 팁들을 적어둔다. 추가로 단어 암기 시, 품사 구분은 필수라는 점도 잊지 말자.
둘째, 암기는 무조건 반복이다
<핵심> 단어 암기의 기본은 ‘2,000단어 이하로 수록된 수능 수준의 영단어책을 10번 반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업을 완료한 사람은 내가 10번 이상 반복해 마스터 했다고 생각하는 단어책을 꺼내보아라.
그리고 아무 페이지나 열어, 제일 어려워 보이는 단어의 뜻을 가리고 단어의 뜻을 맞춰보아라.
그리고 이것을 10번 반복했을 때, 10번 모두 단어의 뜻을 맞췄다면 너느 이 칼럼을 읽을 필요가 없다.
하지만 1번이라도 대답을 하지 못했다면, 아직 노력이 더 필요하다.
Skill ① 누적 복습 하는 법
이전에 확실하게 암기했다고 생각한 단어들도 반드시 누적 복습이 필요하다.
새롭게 외우는 단어에 이어서 최근에 외웠던 2~3일 분량의 단어까지 계속 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2주 정도 되었을 때 최근 14일 동안 외웠던 단어를 확인해본다.
Skill ② 자투리 시간 활용하기
처음부터 많은 시간을 들여 영단어를 외운다는 부담스러운 생각을 버리고, 통학 시간이나 틈틈이 생기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꾸준히 영단어를 암기할 수 있도록 하자.
‘자투리 시간 활용 -> 취침 전 다시 한 번 복습 -> 다음 날 아침에 복습’ 주기로 암기한 영단어들을 규칙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좋다.
Skill ③ 음성 암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단어장마다 제공되는 MP3를 들으며 단어의 발음을 꼭 확인해본 뒤, 직접 소리 내어 따라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MP3를 제공하지 않는 단어장 같은 경우는 전자 사전 등을 활용해서라도 반드시 정확한 발음을 체크하는 것을 권장한다.
음성 암기는 단순히 써보기만 하는 암기 방식보다 영단어를 훨씬 더 오래 기억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 기억하자.
소리를 들으며 단어를 외운다면, 듣기 평가 실력도 느는건 덤!
-------------------------------------------------------------------------------------------------
글이 길어져서 남은 3가지 스킬은 다음 칼럼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수험생들이 단어 공부에서 좋은 성과를 얻어 능동적으로 영어 해석과 독해에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
칼럼 제작 | Team PPL 영어팀
제작 일자 | 2022.03.03
Team PPL Insatagram | @ppl_premium
*문의 : 오르비 혹은 인스타그램 DM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칼럼쓰려면 0
아무래도 인증같은게 필요하겠죠..?
-
국어 화작 100 언매 98 수학 미적 100 확통 116 기하 101 영어 1등급...
-
저 셋 중에서만 숫자감각 오지게 좋음 국어 못함
-
복수정답 논란의 소지 없게 재업 ㅋㅋ
-
알았으면 안했지
-
1327500 탈퇴했네 아
-
생명을 조져서ㅜㅜ
-
수시로 서울대 1차는 붙었고 고대도 최저 맞춰서 웬만하면 붙을 것 같은데...
-
26수능은 과탐이 은근 쉬울 것 같단말이지.. 물2 지2 고고혓
-
퇴근길 0
오늘도 분당선 사람 많네
-
성적주작은뭐야 2
씨
-
오르비 계속 보는 거 아는데 걍 러지처럼 그렇게 계속 살도록ㅇㅇ.. 매번...
-
그냥 친구가 전체적으로 부족함
-
십덕들아 에타를 정화해줘
-
언매 기하 세지 동사 일1 텍스트 압박 + 타임 어택 + 당일 통수 사문 버리기
-
이것 뭐임...? 100점 받기 역대급으로 쉬운 시험지같은데... 난 바보
-
아무리 생각해도 미적 1컷 88 위는 아닌거 같은데... 2
미적 컷 88 위가 나온다면 이제부터 +1을 하는 행위는 의미가 없는듯... 85는...
-
진짜임뇨 어뜨캄뇨
-
나 가야된다 ㅠㅠ
-
9년지기 여사친-부대에서 한 시간 반 떨어진 자기 알바하는 곳 으로 커피 사들고...
-
이정도면 캠핑이긔
-
나이 처먹고 주작까지 하고 싶을까... 걍 한심하네 러지ㅋㅋ
-
뜬금없지만 ㅋㅋㅋㅋ.. 현강러들 자기만 꿀빨고 주변에는 안알리는게 괘씸해서!...
-
소신발언 0
비디디 귀여움 딱 개죽이 닮음
-
1학년 휴학이 안되는 학교를 갈 것 같은데 무휴학으로 수능준비하면서 공부하면 학점은...
-
24부터 혼란의시대
-
약대 선택과목 4
지구과학은 도저히 못하겠는데 물1생1 해야하나요 아니면 사탐으로 가야하나요 약대 목표입니다
-
옛날엔 수능치면 엄청 떠들어댔던거같은데
-
대학 문과 0
시립 영문 / 외대 ellt 일단 둘 다 1차 붙었고 최초합하고 나서 할 고민이기는...
-
아님 그냥 복학각임…?ㅠ 현재 지방한 메가기준 백분위 99 97 1 98 98
-
자기 인생 걸고 하는 시험에 뭣도 모르고 투투 고른다는 것도 의심이 가고 진짜...
-
쌩오수(나이상 사수)박고 정병 걸리고 솔직히 무휴반이나 군수 할거같음. 웬만하면...
-
최근 유럽의 생산성 둔화문제로인해 독일에서 주 4일제에대한 폐기안이 제시됐습니다...
-
출간예정일에 구매가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 24년 12월 말 출간 예정...
-
의대증원 이슈로 의대 누백이 떨어질 것 같긴 한데 하위권 정시 일반 누백이 어느정도까지 갈까요?
-
아니 무빙건 2
성대의대에서 한 번 더했다고??
-
갠차늠? 20대 초인데 1도 모름
-
지구처럼 줌?
-
의대 군수 고민 3
현재 지방 의대 다니고 있는데 상황이 뒤숭숭해서 내년초에 군대를 갈듯합니다. 군대를...
-
ㅇㄴ 그럼 어딜가야됨 ㅠ
-
가천대 논술 6모 9모 수능에 연계된 작품은 안나오나요? 그리고 수학을 보면 해설에...
-
국힘이랑 민주당이 같이 싸잡혀서 욕먹는거 보니까 신기하네.... 민주당도 여론에...
-
리자몽이 3개인데 리자드가 안뽑힌다 온라인이라고 확률조작하냐
-
다맞은사람 0 많이.. 어렵나?
-
고도의 컨닝스킬 합의되지 않은 집단 지성을 통해 성적을 완성한다
-
가지가지 나뭇가지
-
코돈버린 물투생투로 100 100 1 50 47쟁취
-
포만한 인기글 라떼는 조회수 1000넘었는데 2년만에 가니까 조회수 100이네...
-
12월말부터 하루4시간씩 공부 꼬박꼬박 열심히 할거임 이기상커리+개념 꼼꼼히+3일에 1번 실모
다음 칼럼도 기대중이에요!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좋은글잘 봤습니다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