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학습법 3편 - 시간차 훈련
인간은 망각의 동물입니다. 비록 오늘 내가 이 유형을 완전히 마스터 할만큼 열심히 훈련했다 하더라도 복습하지 않는다면 그 알고리즘은 소실될 위험이 매우 큽니다.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 어떤 것을 학습하고 1달만 지나면 거의 완전히 까먹는다)
귀찮다고 과거 공부해둔 것을 쌓아두기만 하고 다시 들춰보지 않으면 처음부터 다시 공부해야 합니다. 귀찮더라도 반드시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복습을 해야합니다.
내가 과거 특정 유형을 모아서 공부하면서 세워두었던 알고리즘을 명확하게 다시 떠올려봅시다. ‘아, 이 유형을 접하면 곧장 이렇게부터 접근하라고 공부했었어’ 이런 생각을 하고 다시 한번 내가 풀었던 문제들을 훑어야 합니다. 분명 과거에는 막힘없이 빠르게 풀었으나 다시보니 ‘띠용?’하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실망하지 말고 다시 차근차근 기억을 되새겨보고 풀어보기만 하면 됩니다.
(일정 시간간격을 두고 복습을 하면 점점 알고리즘은 장기기억으로 또렷하게 저장된다)
내가 힘들여서 같은 유형문제를 빠르게 푸는 연습을 했는데, 그 알고리즘이 소실되어버리면 얼마나 억울할까요? 오늘 공부하고 완전히 이해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일정한 시간 간격(2~3주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을 두고 다시 복습해야 합니다.
그럼 수능을 칠때까지 이 짓을 계속 반복해야 하나요? 복습만 하다가 1년 다 보내겠는데요? 라고 물을 수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러한 복습을 몇 회만 걸치면, 이후에는 평생 기억이 갈 것입니다. 우리가 약수개수 구하는 문제의 알고리즘을 중학생때 쌔가 빠지게 반복하고 훈련하지 않았습니까? 그 덕에 그 이후로 특별히 다시 찾아보거나 복습할 필요 없이 당장 설명할 수 있습니다. 몇 번만 이 귀찮은 복습을 하면 완전히 머릿속에 남습니다.
이번 편의 핵십은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서 오늘 빡세게 해도 한달후면 거의 사라져요’
‘그런데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복습하면 이게 장기기억으로 남아요’
‘이런 짓을 4번 이상만 하면 평생 기억에 남을 거라고 EBS가 말해주더라구요’
제 블로그에서는 여태 연재한 글을 체계적으로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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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학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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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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