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의대와 한양대 공대 다이아학과 선택
한양대 공대 다이아 학과와 지방 의대 (지거국의대 제외)합격하면 어디를 보내야할까요?
오르비에 올라온 의대 및 공대관련 글들을 다 읽어보았는데...
메이져의대/지거국의대가 아니면 앞으로 힘들겠다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저도 직장인이라 언제 명퇴될지도 모르는것이고....
물론, 아이의 선택에 맡기겠지만, 그래도 이곳에서 의견을 말씀해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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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의대 추천해요
안정적인게 낫죠
다만 자녀분이 공대를 원한다면 존중해주세요
공대가도 취직은 하니까요
어디가든 먹고는 살아요
식품은 생물에 포함되요 안되요?
식품공학은 그래도 취직되는데요
제가 말하는건 생명공학 생명과학 유전공학 이런거 말하는거에요
학비 크게부담되지만 않는다면 의대추천해요
아무리 힘들다 하지만 의사가 세후 600 밑으로 안떨어져요 세전 생각하면 연봉이 1억에 가까운데...
학비 부담은 없지만, 그래도 공부하는 기간이 너무 길고...자기 생활도 없고 해서...아빠인 저로서는 고민되네요. 아뭏튼 감사합니다.
의사 세후 600은 전문의 기준인가요? 전문의 세후 600은 너무 적은것 같은데요...
그렇더라도, 무조건 의대라는 말씀이군요..
아무리 그래도 의대가 더 낫지 않나요??
네, 감사합니다.
솔직히 그냥 하고 싶은 분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경제적인 면에서 한양대공대정도면, 일반적인 의사보다 수익의 기대값이 높진 않겠지만 일반적인 기준에서 열심히 노력한다면 의사가 마냥 부러울만큼 차이가 나는 삶을 살진 않을거라 봐요. 지금의 의대입학은 14년 후의 의사와 비교해야하는데, 방향성을 보자니 의사사회 내에서도 경쟁이 심화되고 빈익빈부익부는 더 커질거라 생각됩니다. 의사면허 하나만으로도 편하게 살 수 있는 시대는 곧 끝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고, 그러기에 꾸준히 자기계발을 시도하는 의사만이 의사로서 프리미엄을 지속적으로 누리지 않을까 싶어요. 근데 그러한 기본적인 자세라면 한양공대가서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삶을 살 수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의사가 더 나을 것이라고 섣불리 판단하기 힘들지 않나 싶어요. 경제적인 부분 이외의 것은 학생의견이 중요할 거 같네요.
이게 젤 맞는듯요...정부는 왜이렇게 의사 못잡아먹어서 안달인지..
장문의 좋은글 감사합니다. 부모 심정은 노후가 안정되고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사는것을 원하는게 인지상정인데...반면에 그러한 것을 얻겠다고 자신의 생활, 하고싶은것 등을 못하고 산다면 그것도 문제인것 같습니다. 좀 더 고민하고 아이와 잘 상의해 봐야겠네요.
현재 20~30대의 노후보장은 결코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봐요. 가능성이 얼마나 될 지는 모르지만 통일이 된다고 가정만 하더라도 그것이 앞으로의 대한민국사회의 구조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는 쉽게 예측할 수 없으니깐요.. 그런 것을 고려하지 않고 지금과 같을 것이라 가정하고 노후대비를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러기에는 30~40년이라는 시간이 너무도 긴 시간인 거 같습니다. 결론은 단순히 의사가 노후가 안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가는 것은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닐 거 같네요. 보다 의사로서 현재의 삶에 만족할 수 있는 부분을 봐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건 한양공대쪽 선택지도 마찬가지이고요..
의사 지인한테 물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여기서 답을 얻기는 쉽지 않아보이네요.
네, 물어보기전에 여기서 조언좀 얻으려고 합니다. 웬지 지인들은 나의 입장을 봐가면서 얘기할 것 같아서요. 오르비에 들어오시는 현역의사분들의 냉정한(?) 말도 듣고 싶어서 글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전 잘 모르지만 벨붕 아닌가여? 설공 vs 지방의 이래야 급이 맞는거같은뎁 ㅋㅋㅋ 아무리 한양대 다이아가 올라온다고 해도...
사실 공대면, 취업 시장에 나오면 설공이나 한양공이나 크게 차이나지 않아요. 일반적인 실력이야 설공 출신들이 좋겠지만 직장가서 일하는 건 또 다른 문제니깐요. 마치 한양의를 나오나 지방사립의를 나오나 의사로서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과 비슷해요. 수험생 입장에서는 학교 간판 때문에 설공정도 돼야 비교한다고 하지만 막상 친구들이 취업전선에 뛰어들 나이대가 되어 보니 그냥 공돌이로서의 삶과 의사로서의 삶을 비교하는 것이 적절하구나 싶네요.
일반적으로 보면 의사 >>>>>>>> 한공이죠.. 설공 연고공도 아니고 한공이랑 지방의랑 비교하는건 좀.. 물론 취존이긴 하지만 취존도 정도가 있다고 봅니다 ㅎㅎ 난 의사가 죽어도 되기 싫다 이런거 아니면 의사 추천요 ㅋㅋ 그리고 오르비에서나 의사가 찬밥신세지 사회생활 경험해 보신 20대 중반 분들에게 한공이랑 지방의대 중 어디 갈 거냐고 물어보세요 그러면 답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한양공 가면 보통 대기업 들어가실텐데, 대기업은 들어가기도 힘들지만 들어가서는 훨씬 더 힘듭니다..
그렇긴 합니다만, 제가 너무 다급해서...제위주로 쓰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혹, 연고 공대라면 죄송...
그렇긴 합니다만, 제가 너무 다급해서...제위주로 쓰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혹, 연고 공대라면 죄송...
지방하위의대랑 연공 상위 붙어도 지방의 가는 사람이 더 많은데 한양대 공대랑 지방 의대는 밸런스 붕괴인듯 싶네요... 집이 어렵거나 공대에 뜻이 있는 것 아니면 무조건 지방의대죠...
딱 10년 전만해도 제주의대>서울공대였는데 지금은 서울공대가 제주의대까지 비교대상이 되진 않는 거 같습니다. 그 사이 사회적으로 의사와 엔지니어의 입지가 그리 큰 변화가 없었음에도 그냥 '입결'이라는 것은 미묘하게 나마 변화가 있었어요. 그 말은, 수험생들에게 입결과 실제 나와서 사회적 포지션을 잡는 것은 절대적으로 비례하지 않아요. 그리고 생각보다 훨씬 더 편차가 작아요. 밸붕은 수능점수가 밸붕인거죠...서울대와 한양대 정도의 차이면 어느 분야든, 의대든 공대든 개인의 노력정도로 사회적 포지션이 충분히 뒤바뀔 수 있는 차이입니다. 그 노력의 기준은 비범한 사람이 아니라 범인 기준으로요.
나름 서울대 정시 줄인것도 원인이 있을 겁니다ㅋㅋ 선택하는건 자기 자유니까요
14-15년후를 내다보고 결정하여야될텐데 어려운결정입니다ㅡ무조건 의대다 ㅡ연봉이 억대다ㅡ이런논리로만 볼수 없는거 같습니다ㅡ의대와 한공은 무리고요 설공. 연고공하고 비교해서 선택 잘하시길바랍니다ㅡ오르비에서 의사 의사 하는데 현실도 그런가 직접 친척의사들 로부터 전해들으시고 판단하세요
정말 결정이 어렵네요. 세상 흐름이 자주 바뀌니..좋은 의견감사합니다.
설대 연전화기버리고 지방의대가는데 한공이면 밸붕아닌가
알고 있습니다. 하도 결정하는것이 어려워서요. 좋은의견감사합니다.
근데 한양대 공대 다이아학과가 뭔지는 아십니까?
공대냐 의대냐 따지기 전에 뭔 과고 거기 나와서 뭔 일 하는 지는 알고 가셔야 판단을 하죠.
대학들이 하도 꽁수와 사기질을 쳐대서
학과 이름조차 바뀌는 게 비일비재합니다. 옛날에 요업공학과 그러니까 학생들 잘 안오니까
세라믹 공학과로 둔갑시켜서 순진한 학생들, 학부모들 꼬셔댔고요.
대학 입학때부터 사기질이 뭔지 체감하시는 경험을 하고 싶으시면 괜찮습니다.
자식 앞길이 걱정되시면 사기질, 낚시질 안 걸리시게 잘 알아보시고요.
휴대폰만 호갱이 아닙니다. 한국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