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에 대해서 생각이 많은 사람들에게...
우선 수능준비하고 있는 학생들 되게 수고가 많습니다.
코로나 떄문에 수능 미뤄진 것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해서 전보다는 되게 혼란스러운 분위기 같네요.
저는 그냥 수능 2번 쳐본 현재 대학생이지만 주변 동생들을 보다가 수학에 대해서 생각을 바꿔줬으면 하는 부분들이 보여서 글이나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수능장뿐만 아니라 그냥 수학 시험을 치다보면 말리는 경우가 되게 많아요.
시험 끝나고 생각해보면 참 별거 아닌거 같은데 이상하게 시험장만 들어가면 말리죠.
시간 분배도 잘 못하는 학생들도 많고...
계산 틀리는 학생도 정말 많을꺼에요
그냥 이상하게 답이 안나오면서 빙빙 도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문제죠.
우선 시간분배 못하는 학생들!
문제를 보통 앞에서 부터 풀겠죠..?
아닌 사람들도 있겠지만 앞에서 푼다고 합시다.
그런데 문제를 읽었는데 답이 딱 안떠오른다?
바로 넘깁니다.
저는 그랬어요.
"1번 문젠데 모르면 어떡하죠?"
넘겨요
그냥 넘깁니다.
어차피 시험 시작할 때는 대체로 긴장하게 되는데 긴장은 정말 집중해서 시험치다보면 어느정도 풀립니다.
긴장이 풀리고 나면 안보이던게 다시 보이게 되구요.
최대한 안말리고 풀 수 있는거부터 풀다보면 전보다는 아마 나을꺼라고 생각해요.
근데 꼭 이런말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넘기다 보니까 거의 다 넘기고 다시 돌아오던데요"
이거는 솔직히 실력이...(여기까지 합시다)
다음은 계산 틀리는 학생들!
이건 솔직히 저도 그랬고 제 주변 친구들도 그랬는데
정말 안고쳐져요
이게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시험장에서만 계산이 이상해지던데
진짜로 고치기 힘들어요.
음...저는 조금 고쳐지기는 해서 제 방법이라도 알려드릴려고 해요.
계산 틀리는 사람들이 틀리는 부분이 되게 다양하죠
더하기부터 해서 빼기 곱하기 나누기 등 사칙연산 틀리는 사람도 많고
미분틀리고 적분틀리고 적분상수 안쓰고 숫자 잘못보고...
저는 이거 고칠려고 수학문제 풀 때 시험장에서는 계산은 어어어엄청 천천히 했어요.
단순한 사칙연산 할때도 두 번씩 해보고
이러면 또 질문이 나오죠
"시간이 부족하지 않나요?"
솔직히 계산에 시간 많이 썼어요.
그래서 저는 계산에 쓰는 시간이 늘어나서 문제 푸는데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려고 노력했고
그러다 보니까 시간이 조금씩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어차피 다 맞출 생각 잘 안해서 그런가...)
제 방법이 답은 아니지만 각자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고칠지 한 번 고민해봤으면 좋겠네요.
자기가 하던 실수 수능장에서 자주 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답 안나오면서 빙빙 도는 문제 때문에 말리는 분들!
문제는 정말 쉬워보이는데 답이 안나와요
조금만 더 하면 나올꺼 같은데...
뭔가 계속 빙빙 돌죠
왜 그럴까요
음...조금 빙 돌아가는 느낌이 있지만 수학문제에 대해서 한 번 얘기해볼게요.
개념책에 있는 개념확인 문제 같은거를 보면 보통 정말 개념 한가지. 사소한 한 가지의 개념을 물어보기 때문에 문제가 되게 쉬운거죠.
수학 문제는 보통 난이도를 높이려면 여러가지 개념을 섞게 되고 그 문제를 풀기위한 딱 최소한의 조건만 주어지죠.
무슨말이냐 하면은
'철수는 민수의 형이다. 철수는 민수와 2살차이가 나고 민수는 20살이다.'
자 이런 문장이 있는데 문제를 푸는 사람이 조건을 뽑아내서 문제를 푼다고 합시다.
철수 = 민수 형
ㅣ철수나이 - 민수나이ㅣ = 2
민수나이 = 20
이렇게 정리할 수 있는데 문제를 풀다보면 조건을 다 쓴 것 같은데 계산하다보면 빙빙도는 경우가 있어요.
이 중 99%는 조건을 '전부' 쓰지 않아서 그래요.
철수는 형이기 때문에 나이가 많겠죠?
첫번째와 두번째 조건을 연립하면 조건이 정리가 되고 다시 3번째와 정리하다보면 또 정리가 되면서 답이 나오죠.
그런데도 답이 안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때는 조건이 합쳐져 있는게 있나 생각해봐야 해요.
철수는 형이라고 되어 있는데 형은 철수가 나이가 많다는 조건 외에도 철수가 남자고 민수가 남자라는 조건이 있어요.
이게 수학을 모르는 사람도 알아낼 수 있는 예시라 생각해서 써본건데 수학 문제에서 본다면
어떤 함수가 x = a에서 미분가능하다라는 조건이 주어진다면
이 함수는 x = a에서 연속이다라는 조건과 x = a에서 좌미분계수 우미분계수가 같다 등의 정보로 쪼개서 볼 수 있다는 거죠.
문제를 푸는데 뭔가 빙빙 돌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빠진 조건이 없나 한 번 찾아봤으면 좋겠네요ㅎㅎ
뭔가 할 일이 없어서 끄적이다보니 꽤 길게 쓴 거 같은데 다 읽어주셨다면 감사인사 드립니다.
혹시 이 외에도 자기가 계속 하던 실수가 있고 어떻게 해결할지 잘 모르겠다 생각되시면 물어보셔두 돼요!
답은 아니지만 조언?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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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룰 인정합니다ㅎㅎ 근데 뭔가 항상 넘기기 아까운 문제들이 있더라구요ㅋㅋ
나형 준킬러~킬러가 많이 취약한데 이 시기에는 기출 4점을 많이 보는게 좋은가요
6평 나형 준킬러가 힘드셨다면 저는 진짜 N제 다 버리고 기출 다시 보시는걸 추천드려용!
기출은 그냥 풀고 오답하고 안풀리는거 복습하고 그러면 되나요
기출분석의 감을 못 잡으셨다면 기출코드 들으시는거 추천드려용 하나부터 열까지 떠먹여주십니다 ㅎㅎ
아.. 대성패스라서요... 배t 진행중입니다
기출문제가 제일 좋긴 해요! 근데 기출문제 보실 때 문제를 한번 해부(?)해보시는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글에서 얘기했듯이 조건이 합쳐져 있는거고 조건만 잘 해석한다면 크게 어렵지 않을꺼에요ㅎㅎ
기출코드듣고있는데 혼자서는 다 못푸는게 정상인가요..? 좀 이해안되는 부분도있고 그런데 그냥 외우고넘어가야 할까요 ㅠㅠㅠ
개인적으로 수학문제에서 풀이 외우는건 정말 비추천하는 방법이라서 최대한 이해하시고 푸는게 젤 좋아요. 주변인에게 물어도 보고 인강으로 질문도 해보고 해서 최대한 이해하시고 넘어가도록 해보세요! 외운 문제들은 제대로 변형되어 나오면 적용하기 힘들거든요ㅎㅎ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 것들이 구체화된 것 같아용 감삼다
아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No Mistake"
진짜 넘어가는게 안되네요 한문제 잡고있다 시간버리기,. 뭔가 넘어가면 지금까지 생각한 것들 처음부터 다시생각해야하니까 손해인느낌? 그냥 넘어가는게 맞죠?
부담없이 넘기시면 됨. 풀이각 바로 안나오면 걍 ㅌㅌ
나중에 다시 볼 때 보통 다시 생각나더라구요ㅎㅎ 잡고있는거 보다는 넘기는게 더 좋을꺼에요 화이팅!
두분다 감사합니다 !! 마약 브라더스??
M제는 낸적이 없는데....
아...제가 너무 좋아하는 책이여서 비슷하게 이름 지어봤어요ㅠㅠ
수나 3모 4모 6모 다 만점인데 걍 무시하고 더 어렵게 나온다고 생각하고 공부해야되겠죠...? 그냥 수2 30번 계속 대비 하면 되나요,,,
음...다른과목 부족한거 있다고 생각되시면 수학 줄이고 다른거 하는게 맞아요! 그런거 아니라면 30번 대비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ㅎㅎ
제 최근 알고리즘 글 한 번 보시고ㅜ조언 좀 해주실 수 있나요?
어...제가 오르비 사이트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혹시 어떤 글인지 쪽지?로 보내주시면 확인해볼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