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지지문 평가원스러운 해설 해보실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랜만에 일찍 잤더니 못따라가겠네
-
외대송도캠 0
25년8월 예정이라고 카카오맵에 적혀있는데 내년에 이전 예정인과들 이전된다는 말도는거있나요?
-
마샤와 곰 원어판 자막없이 보기 어릴땐 몰랐는데 러시아만화임
-
큰 의미는 없지만..
-
난 계정 지우고 안올거같은데.. 계속 해야하는 이유라도 있나
-
새벽에 뭔일이 잇엇길래
-
김기현 파데 3주차 이제 적분 단원들어감 앞에 급수 조금 씩 가물가물해지기...
-
김종익 개념책 가지고 공부하는데 여기서 따로 개념노트 간단히 만드는 거 어케 생각하시나요
-
요즘 매일 침대에만 잇늨데
-
1학년 자율세특 0
1학년 자율세특에 약물오남용의 실태와 해결방안 등에 대해서 쓰고 2학년 때...
-
뱃지 달렸나요 5
ㅎ
-
덕코 사용법 3
보닌만큼 모아서 자랑하고 다니면 뎀
-
시립뱃 받았다! 0
이제 다른 뱃지도 노려야지
-
ㅋㅋㅋㅋ
-
10시 오픈이네요
-
ㅇㅂㄱ 5
ㅈㄱㄴ
-
몇점이라고 보시나요 댓글 좀
-
실질적으로 뭐 할수있는거에요?
-
살면서 처음 공부해봤습니다 19년동안 공부안하다가 대학교가고싶어서 시작했는데...
-
도란선수에 대한 얘기임
-
맞팔 구해요! 2
드루와 드루와!
-
국어 5등급이고 모고 국어 아예 할줄을 모르는데 비문학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죠 그냥...
-
염병 번호 계속밀리네
-
맨날 쳐 자서 모름
-
강의 보니까 소설이나 시 강의에서 특정 작품은 한문장 자문장 읽으시면서...
-
악몽꿈 1
고대식 갑자기 700점대 표본들 우수수 들어와서 저 아래로 순위 밀려있는 꿈 꿨음
-
먼저 연락달라 하셨잖아요,,,,ㅠㅠ
-
입시 일 하면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다보니 여럿 사람을 만나는데요 저는 처음에 점공...
-
그날 공부 시작하기 전에 어제 했던거 다 보는 식으로 해야될지 잘 이해안되는 것만...
-
3모 전까지 시발점으로 개념 탄탄히 끝내고 그 후에 뉴분감 같이 들으려구요 5월...
-
어제 인증메타는 4
자괴감과 슬픔만 안겨주었음 다 기만자들이더라 나같은 '진짜'들은 인증을 못 했다...
-
대학다니면서 조교도 하구 과외도 하구싶네용
-
돈 없어서 눈물흘리며 말골로 갈아탔다....
-
수도권 대학들 인서울이링 비교하면 어디까지 비빌수 있음?
-
ㄹㅇ 애매한 성적 아닌가
-
현혈하는 이유 10
편의점 상품권으로 술사기 피같은 술이라는 말은 맞는 말이에요
-
25수능때 사과탐 선택한 사람도 시대재종에 과탐2개반 들어갈 수 있나요? +백분위...
-
레전드 시기 0
수능 공부 1년 더 하고 싶음 ㅋㅋ 유튜브에 현우진 강민철 ㅈㄴ 뜨는데 개마렵네
-
헌혈해두면 3
나중에 늙어서 기운없을때 보양식 개념으로 수햘받기 ㄱㄴ??
-
도서관 가서 실모 한 5개만 풀고올까
-
진학사 칸수는 비슷했는데 어디가 나을까요
-
강기본 듣고있고 끝나면 강기분 들으려고 하는데 언제 들으면 될까요?
-
한 번 사는 인생 이 정도 각오도 안 했으면 애초에 시작도 안했다
-
사기업은 이미 못가는거 아닌가 공기업은 가능함?
-
미필 5수 슈웃 12
Sky도 못가며
제가 풀었던 방식으로 설명해볼게요
보기에 보면 15세기 와 오늘날 문장 중 정확히 음절이 일치하는 단어는 '그 새' '제' '보고' 입니다
일치하는것을 소거해보면 15세기때의 '거우루엣' 이 오늘날 '거울에 있는' 으로 쓰임을 알 수 있죠
ㄱ 이 에 + ㅅ 에 관련된 내용이므로 '거우루엣' 은 '거우루 + 엣' 이라고 바꿀 수 있겠네요
거우루 그냥 딱 봐도 거울 같아보이지 않나요(....) 그럼 '엣' 이 오늘날 '~에 있는' 으로 쓰인다고 할 수 있겠죠
2번의 '거우루엣 그르멜'을 오늘날식으로 바꾸면 '거울에 있는 그림자를' 과 동일하죠 그러니까 자연스럽죠
이걸로 4번도 말이 안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 그냥 보이는대로 푼거라서 이게 맞는 풀이라고 100% 장담은 못하겠네요
틀린 해석은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대성마이맥 해설강의들 이문제만 다 하나씩 봐봤는데, 박광일이라는 분이 님과
같은 방법으로 문제 푸셨어요.ㅋ 딱 봐도 '거우루엣 그림자'가 '거울에 있는 그림자' 니까 말 된다고. . .
이 문제는 사전의 의미라는 배경 지식을 배제시키기 위해 만든 문제로 보입니다.
님이 푸신 방식이 출제자들이 원하는 것이죠.
저는 짜임새와 기능을 사전에서 의미를 비교해봤는데요 사전적의미로 푸는게 좀 더 저는 와닿더라구요
38번 문제가 원래 선택지5번 때문에 오답률 높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제시문에서 'ㄱ' 서술 내용에 근거하면 '부사격 조사 '에'와 관형격 조사 ㅅ의 결합형이 포함된 단어는 구를 만드는 방법에 따르지 않은 것이다. (즉 부자연스러운 것이다' )에 근거하여
38번에 2번 "15세기에는 '거우루엣 그르멜' 과 같은 구성도 자연스럽게 쓰였겠군"
--> '거우루(거울, 명사,체언) + 에(부사격조사)+ ㅅ(관형격조사) + 그르멜'도 (부자연스러운 구성인데) 자연스럽게 쓰였겠군. 으로 해석되지요.
이것이 당연하게 자연스럽다면
오늘날
바람에 나부끼는 머리카락
은
바람엣 머리카락
으로 표현가능하게 되겠지요. 하지만 이렇게 쓰면 비문이거든요.
이 문제는 간단한 문법 지식(어근,어간,조사)을 기초로 제시문의 논리를 보기,답지에 1:1 로 대응시켜야 해결됩니다.
감사합니다! 'ㅅ'이 과거에만 관형격 조사였고, 관형격조사+체언이 통사적합성법인것을 모르고 있었던 저같은 경우 이 방법으론 못풀었겠네요. 물론 그렇게만 풀렸으면 참 좋았을텐데. 제가 이문제 만나고 나서 어법공부를 합니다 ㅋ
'관형격 조사, ㅅ,체언'이 비통사적 합성법이라는 지문의 내용을 수용하여 풀면 됩니다. .
이 문제는 심오한 문접이나 언어 배경 지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지문의 설명에 근거하는 것이지요
아 그리고 저도 좀 쓰잘떼없이(?ㅋ) 끈질긴면이 있어서 늘고물어진 후에, 결론 내리기를
거우루엣 제 그르멜 = 거울에 있는 제 그림자
라고 제시해놓고, 선지에 구지 '제'를 제외한 '거우루엣 그르멜'의 자연스러움 여부를 따져보라는건, '거우루엣 (제) 그르멜'이 과거ㅅ가 관형격조사였으니 자연스럽냐를 따지라는 심오한 뜻이라기보다는 '제'를 제외해도 되겠느냐를 물어본 것이 아닌가 싶어요. 마닳 해설지도 '제'를 제외한것이 자연스럽다고 나와있는데, 그것을 보고 든 생각입니다
선지에 '제'를 제외한 것은 '제'를 따지는 것이 문제의 초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문의 주제는 '합성어 조어 방식'이니까요.
이것에 대한 해설을 제가 임의적으로 평가하는 위치에 절대 있지 않으나 정말 이해안되는 해설도 있었습니다. . . 오르비 마켓에 . . .ㅡㅡ; 뭐였냐면 거우루엣그르멜'이 석보상절 문장안에 자연스럽게 쓰였으므로 통사적합성법(구를만드는방법을따르는 합성법)에 의한 합성어이고, 따라서 '뒤지지'나 '달리차'와 같이 부자연스러운 것들과 다른 부류이므로 (그런 부자연스러운 말은 쓰지 않으므로) 자연스럽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런데 꼭 자연스러운 표현만 쓰인다는 보장도 없는 것이고, 지문에 달리차처럼 비통사적합성어가 어색한 경우도 나오지만 밉상이나 오르내리다같은 경우처럼 비통사적합성어지만 부자연스럽게 안느껴지고 우리가 쓰는 표현도 나옵니다. . 무엇보다 비통사적합성어를 쓰냐안쓰냐에 대한 전제로 나온 해설이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것을 요구한것 같지도 않구요 ...
'자연스럽다'의 기준은 님이 쓰신 것처럼 '구를 만드는 방법'을 기준으로 보아야겠지요. 이건 상식보다는 지문의 설명에 따라 맞추어야 하는 문제입니다.
'두더지'가 지금은 자연스럽지만 '구를 만드는 방법'에 따르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석보상절의 표기로 볼 때 그 당시에는 저런 방식으로 신조어를 만드는 것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나 봅니다. 그러니 선지5가 옳은 것이 되지요.
흠...오르비의 중독성....댓글 하나 쓰면 자꾸 더 쓸 내용이 생각나서 들락거리게 되네요.
4번 답지에서 '귀에 걸다'의 '에'는 '처소'를 나타내는 부사격 조사, '거우루엣'의 '엣'은 '에'와 'ㅅ' 으로 나눌 수 있는데
'에'는 처소를 나타내는 부사격 조사로 '귀에'의 '에'와 같은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엣'은 'ㅅ' 관형격 조사가 합쳐진 거니까 '귀에'의 '에'와 같지 않죠.
**'된장'은 '되(다)(형용사)+ ㄴ '--> 된 (관형사형)장(체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