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번 문과생의 의전원/의대 도전에 관해 상담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신촌의 S대에 입학하는 문과생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어쩌다 유툽에서 공부동기부여 영상보다가 하필 연속으로 잠을 3시간 이런식으로 줄여서...
-
사탐 한번도 공부해본적 없고 이번 중간고사 보고 사탐런 결정했는데요 현 고2입니다...
-
이렇게 고요해질 통증인 것을. 지난밤에는, 또 수없이 반복되었던 그 밤들에는 이런...
-
공대 기준 최초합/최종합 커트라인 대충 몇점일까요 ?
-
90도 보고 무지성으로 달려들지 말자 역함수라는 좋은 풀이가 있다.. 여러분 안녕히 주무세여
-
수험생 멘탈관리 2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1월부터 쭉 달려왔는데 올해 이런 저런 일로 멘탈이...
-
10 11 0
며칠 전 친구랑 친구 여자친구랑 셋이서 밥을 먹었을 때 그 자리가 왜 실없는 자리...
-
미쳤네 내일은 오르비 안들어올게
-
타수 올리려면 결국 개념이 강해야하는데 강k 해설 듣고 오랑우탄 박수치는...
-
오늘 사전투표 날이에요ㅎ.ㅎ 소중한 한 표는 우리의 권리이자 의무..!
-
가끔보는데 항상 어릴적부터 집들어오실 때 싱긋 웃으셔서 넘 좋음. .. 지금도...
-
옯만추 하고프다 2
다 원하는 대학 가서
-
좋아요 중학교 때는 좀 나쁜 애들이랑 어울리고 해갖고 부모님 속 썩이고 고등학교...
-
스카 퇴근 6
오르비 한시간 반 ㅈㅅ하러간다
-
오르비를 하면 안 되겠다
-
자러가야지
-
공장제 기계가 더 정확하고 완벽히 해주고 이제 수젠지 기계가 만든건지는 구별도 안되고
-
문과고 재수해서 현재 21살 아주대 1학년 재학 중입니다 재수는 거의 전과목...
-
갑자기궁금
-
두 시 까지 안 자는 내 모습이 너무
-
어떻게 발전을....?
-
지금 바로 다운로드
-
엄마냄새좋음 2
엄마 외출했을때 안방 침대에 털썩 하고 누우면 되게 포근한 냄새 나서 나른나른 잠옴
-
그 사람도 나를 생각한다던데 진짜임? 한 중3쯤에 좋아하는 애 30명 정도 있었음
-
ㅈ됐다는걸 느낌
-
아는 동생 경제 질문 답해주니까 고능아가 된거 같자나!
-
해은 X룸이랑 희두 X룸에서 보다가 감정이입 개오졌음 해은이 잘못한것도 있어서...
-
인증은하는게아님 4
특정의위협이항상도사림
-
ㅈㄴ 이쁘다 생각했었음.
-
겨드랑이 파마늘이 자라는 밤이다.
-
단백질 구조지문 (수완 189) + 기계학습( 수특 170 272) 융합 각인가여...
-
김건희 맞나요?
-
제일 부러움 막 연애 1n년 하고 결혼하는 사람들... 부러우면서도 어캐했나싶기도하고
-
졸리지 않은 것이 병이 아닌 것은 아니다.
-
우린 죽을 걸 알면서도 살아
-
그 프사가 트위터고 닉넴이 sec(t) 였나 ㅅㅂㅋㅋㅋㅋㅋㅋ 나 그거 첨보고 걍...
-
집에 너무 오래 쳐박혀있었음
-
ㅈ됏다 10
-
꺾어낸 풀꽃처럼 2
상냥함이 멎어가는 아침빛
-
님들은 어떤 행위를 해도 법적 처벌을 받지 않는다면 29
뭐 할거임 “준 자연상태 회귀 논증”이라고 명명해서 성악설 윤사 수행평가로 제출하며...
-
외않써???
-
회전행렬로 돌아가기 참 저능하군
-
X별<<이름 GOAT 14
한별 새별 은별 문별 샛별
-
메가패스 쉐어 0
메가패스 쉐어 구해요! 저는 이미 사용중인 메가패스 10월 말에 끝나서 이쯤부터...
-
진학사/고속/대성 이렇게 3개 돌리려고 하는데 내가 직접 보는 거랑 정시 컨설팅은...
-
한완수 말고 11-12월에 수학 공통 자습할만 한 것 있을까요 2
작수 92점입니다 (확통) 뉴런 듣기엔 1월에 개강해서 시간이 붕 뜨고...
-
기본적으로 생명체에게 있어서 자기보존욕구는 가장 강력함 -> 종족 보존이나 타인과...
-
조용하게 살기 5
마침표를 늘려 말을 이어가는 펜촉처럼
일단 저는 수능다시보는거는 비추드릴게요...일단님께서 2~3년 수리가형과과탐을 하신다그러셧는데 과탐은 암기반 이해반이라 정복가능할지몰라도...나형1등급 잘나오시지않으셨다면 의대갈성적에 걸맞는가형성적을 기대하시기어렵습니다..왜냐하면거의 모든의대가 수리가에 타과목에비해 더 가중치를 주기때문이죠...그리고 혹시나 실패하신뒤에 돌아가신다면..그 몇년때문에 남들보다 몇배힘드실겁니다..
희망을 너무 짓누르는 말만 한거같아 죄송합니다 ㅠㅠ
죄송하긴요! 아닙니다 - 저는 지금 가능한 많은 조언이 필요한 상황인걸요. 그리고 수리영역에 관한 의견도 저도 공감하구요. 그래서 본문에도 수리영역에 대한 상황을 언급한거구요. 이대로 그냥 포기해야 하는건지.. 사실 20대 자체를 시험에만 시간을 투자하는 것 같아서 (투자가 될지 허송세월이 될지도 모르는) 이 생각이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쉽사리 포기가 안 되네요. 허허.
의전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ㅜㅜ
오히려 님께서 의전원입시에 도전할때쯤이면 의전원전체인원이 지금에비해 훨씬줄어 지금보다 훨씬들어가기 어려울것입니다(지금이 쉽다는말은 아닙니다) 도전하실거라면 수능을 추천드리구요...제가 님이라도 아쉬움이 남을거같아요..제가 님이라면 수능한번더봄
그렇겠죠? 이과 분들만 해도 엄청난 숫자로 지원하실텐데..
생각이 제발 확고하게 어느 쪽이든 굳으면 좋으련만요.
합격을 해도 이 모양이네요^^; 뭐가 잘못된건지..
덧글 감사드려요. 좋은 하루 시작하세요 고맙습니다 -
1. 의전원은 빠른 속도로 정원이 줄어들고 폐지되고 있기 때문에, 12학번으로 입학하는 후배님에게는 많이 불리합니다. 아마 의전원으로 들어가는 건 거의 불가능할 거에요. 그쪽 옵션은 그냥 드랍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2. 나형에서 안정적으로 만점을 받았던 것이 아니라면, 가형에서 의대 진학 가능한 수리 영역 성적을 받는데 정말 많은 노력이 들어갈 겁니다. 어쩌면 연세대에 합격하기 위해 공부했던 수능 공부량만큼이 한 번 더 필요할 수도 있어요. 그 과정을 대학을 다니면서 병행하다가는 대학 생활이 엉망이 되어버릴 겁니다. 그래서 저는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3. 결혼이나 인생 계획에 대한 20세 때의 생각은 앞으로 몇 년 내로 심하게 뒤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결혼 문제는 너무 단정짓지 마세요. 만약 부모님의 강한 압력 때문에 대학도 문과 계열로 진학하기로 결정하셨다면, 결혼 문제도 뜻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더군다나 결혼이라는 건 우리나라 문화에서는 개인 대 개인의 문제가 아니어서 대학 진학보다도 가족이나 친척의 압력이 더 강하게 작용할 수 있는 문제거든요. 일단 그런 상황을 떠나서, 20대 중반에 의대에 입학하는 것 자체는 보통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여자에게 있어서 의사라는 직업이, 다른 직업에 비해서 생애 기대소득이나 안정성이 너무 높기 때문에 소득이 발생하는 시점이 조금 미뤄지는 게 별 문제가 되지 않거든요.
사진 라끄리 님이세요??? ㅎ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