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오지마라님의 수학공부법을 보고 작성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공대다니는 4학년 아재입니다.
평소에 공대오지마라님 글 보면서 공감도 많이 하였고
나름 팬(?)이 되어 가끔씩 오르비에 오는데,
어제 수학 공부법에 대해서도 많이 공감 하였습니다.
수능수학 결국 그게 그거다
맞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예전에 제가 재수할 당시 제가 수강하였던 선생님(강필쌤♡) 께서도 이런말씀을 하셨지만, 받아들이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여기는 엘리트분들이 많으셔서 한번에 이해 가시는 분들도계실 수 있지만 예전에 제가 겪었던 어려움들을 겪고 있는 분들도 계실 수 있을것 같아,
나름 혼자 기출분석 하여 깨달았던 내용들을 적어 보겠습니다.
수능 수학은 결국 조건들을 어떻게 해석 하느냐 싸움인데
조건들을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개형조건 2.관계조건 3.점조건
결국 어떤 조건들을 해석(계산 하거나 관찰) 하면
결과는 3가지 중 하나로 귀결됩니다.
조건의 우선순위는 문제마다 다르지만, 보통
(개형) 》 관계 》점
순으로 보통 해석이 됩니다.
(개형조건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필요없을때는)
개형조건이 조건을 만족시키는 경우의 수를 가장
강력하게 줄여주기 때문이고
점조건은 보통 미지수를 제거하는데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19수능 30번을 예로 들면,
f와 g의 개형이 고정 안되어 있습니다.
g를 관찰하는것 보단 f를 관찰하는게 낫고,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f의 개형조건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 조건을 해석하면,
f'(알파)
f의 도함수 또는 코사인 f의 증감이 있어야 합니다.
개형이 고정이 되었습니다.
나머지는 이제 점조건으로 해석을 하면 되겠습니다.
구체적인 풀이법은 생략하겠습니다.
작성하긴 했는데, 식이 너무 많아서 가독성이 떨어져,
이런 글에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확실 한 것은 나머지 조건들을 통해, 알파의 점 정보를 알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은 공대오지마라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전형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요약하면 이 문제는
첫 번째 조건과 (가) 조건을 통해 개형을 고정시켜 주었고
나머지는 점 조건으로 해석하여 답을 구한다. 끝입니다.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어떤 조건을 해석할 때 목표(개형? 점? 관계?)를 가지고 있으면,
훨신 수월하게 해결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수능, 평가원 기출문제 모두 이런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별거 아닐 수 있지만, 저에게는 수능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던 방법이였고,
다른 분들도, 킬러문제를 기계적으로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날씨가 더워져서 공부하기가 힘들 수도 있는데, (물론 저도ㅜ)
같이 힘내서 가슴속에 그리시는 것들 꼭 이루길 바랄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묻힐 수 있지만, 반응이 좋으면 다른 문제도 풀어 드릴게요!)
0 XDK (+1,000)
-
1,000
-
연계에 의존해서는 절대 안된다는걸 느낌…. 독서 3지문 다 연계인거 앱스키마해서...
-
90분재면 2
100점이 힘드러
-
졸려서 잠들엇다가 지금 일어남 하
-
점심먹을게 2
점심먹으면되잖아
-
진짜 0
아침잠 때매 미치겠다 겨울되고 아침에 너무 힘들다 히터도 빵빵하고 체질도 바뀐듯
-
맛점하세요
-
수탐만 덩그러니 풀어야 하잖아 ㅜㅜ
-
백분위 국어97 가형93 생1 91 화1 96영어 1 한국사 1 어디 감
-
목표 등급 6
목표 낮1 ~ 높2 마지노선 낮2 높3 목표: 1 마지노선: 2 목표: 만점~1...
-
3모 점수가 니 수능 점수야. 올리는 게 쉬울 것 같아? 6모 점수로 자만하지마라....
-
이퀄 해설강의 0
어디서 보나용
-
근데 네들도 나를 무시하면 진짜 나 무시무시해지는거야 각오해 나 무시무시한 사람이거든
-
작년에 대성 사전예약이 앞으로 1년 있을 패스 중에 가장 혜자 였는데 올해도 아마...
-
외로우니까 오르비를 들락거리고
-
엡스키마 다듣고 실모도 많이 풀었고 독서는 수특수완 다 봤고 뭘 만나도 그래도...
-
강기원모 92 0
28찍맞이라 사실상 88 30번 뭐가 뭔지를 모르겠고 28번은 그냥 내가 못하는...
-
독서 연계로 1
금투세 지문 나오면 재밌을 것 같아요
-
실모 vs 수특 수완
-
자퇴생 찐따는 혼밥해야해요,,,
-
밖에서 음식 두번 사먹는 값이라 생각하면 또 그정도는 아닌것 같기도하고
-
현역때 수시일반으로 서울대 낮공중에 하나 붙었습니다. 그러나 웟공에 대한 미련을...
-
오 대전 생각보다 되게 괜찮은데?? 대전 생각보다 진짜 재밌는데??? 대전........
-
댓달아주삼 4
인터넷친구도 없는거가틈,,,,,,,
-
[美대선] "트럼프 일부 참모들 '조기 승리선언' 건의" 0
건의 수용할지 여부는 확실치 않아 마러라고서 기부자·친구·가족 등과 개표중계 시청...
-
이게 말이 되는거였음
-
ㄱㅊ정시로가면돼 8
수시로 합격했으면 정시공부한게 아깝잖아 교재비랑 패스비랑 응시비용이 아깝잖아 정시로...
-
삼각함수 덧셈정리 + 이중근호
-
일단 생지하다가 지구과학 너무 불안정하게 나오는거같아서 6모 이후로 생윤으로...
-
궁금하네요 그냥 논란 좀 되고 끝나는 건지 아님 더 있는지
-
저 감기걸려서 훌쩍거려요 우우웅
-
?
-
미용실 가격 졸비싸네 21
그냥 혼자머리 자를까 대충 숱가위 사서 쓱삭쓱삭 앞머리 싹둑싹둑 하면 되지 않을까
-
학교에서 자습을 주긴하는데 50분 자습 10분 쉬는시간 계속 이패턴이라 국어나 영어...
-
11덮 94 이감 80초중 상상 50-60점대
-
사설 국어 1
안풀어야겠다 나름 69모 12인데 문학은 정답 근거봐도 이해가 안가고 뭔소리인지도...
-
선지가 작수급이었다면 골목 안보다 더 어려웠을 듯
-
책구매할 때 결제 확인 창이 안뜨고 아톰사이트에서 구매하라는 창이 떠서...
-
이건 실력부족이므로 문법 전부 외운 다음 문제에 적용해야겠음
-
11덮 국어 0
독서문학화작 35 30 15 써서 문학만 10틀했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연계가...
-
왜냐 면 내가 학원 그만뒀거든
-
사회규범의 통제력 강화를 일탈행동의 대책으로 제시한다 이거 개념강의에서나 실모에서나...
-
친구가 호머식 2등급이라 그러는데 맞으면 맞은거고 틀리면 틀린거 아닌가 해서요.....
-
수능 시뮬레이션 5
유튜브에 쳐서 들으면서 하는데 한숨빌런이 진짜 만나면 최악이겠다...한지문에 한번꼴로 한숨쉬네;;
-
실모풀면 맨날 독서만 6틀 7틀해서 2등급떠요.. 한 두 문제만 더 맞추고 싶은데...
-
오리 꽥꽥 12
-
국어 순서 1
공통 + 선택 포함 고전소설 제일 힘들어해서 고전소설 맨 마지막에 풀면 거의...
-
오르비 교재 0
오르비 클래스에서 교재구매할 때 결제 확인창이 원래 안뜨나요?
-
올해 독서 1
어느정도 난이도일 거 같나요 아무도 모르는 거긴 하지만 독서 약하고 문학 잘해서...
이런글 처음써보는데 이런반응 굉장히 좋네요ㅋㅋ 감사합니다
답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헐 뭐야 님 생각보다 오르비 고인물 이셨네?? ㄷㄷ이
감사합니다!
이런 글 저한테는 하나하나 정말 귀중합니다..! 감사해요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ㄷㄷ 저게 뭐꼬.......
나형돌리기 잘함
굿굿
굿굿 ,,
Good
앗..기억하시는 분이..
그정도 까진.. 아닌데ㅋㅋ 그래도 익숙하신 분들이시네요ㅎㅎ 강필쌤 제가 군대갔다오니 어디가셨는지ㅜㅜ
"발견적 추론은 나열이 아니다"
ㅋㅋㅋㅋㅋ
문과수학30번도 풀어주실수있을까요? ㅠㅠ
2019 말씀하시는건가요?
내일 올려드릴게요!
개형조건 점조건은 이해가 되는데 관계조건 예시좀 들어주세요
예를들면 판별식 같은것을통해 a와 b와 c의 관계를 알수있죠?ㅎㅎ 직접적인 조건은 아닌데 문제를 푸는데 징검다리역할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오우쉣.... 이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