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제일 싫었던말, 이젠 받아들이게된 말.
우리 엄마께서 항상 하시던 말씀이 있는데,
답답한 마음에 할일없어 그냥 끄적입니다~
저는 총 세번의 수능시험을 치뤘습니다.
감사하게도 저의 부담감을 덜어주시려고 항상 하신말씀이...
'대학, 명문대 못가도 괜찮아~팔자라는 것도 어느정도 있어, 그냥 너무 급급해 하지 말고 받아 들이면서사는것도 행복한거야'
세번쨰 수능시험장을 가면서
"" 서울대가도 대기업 취직하기 힘든경우 많아. 어딜가든, 괜찮으니까.
열심히치고~" 오늘아침에 저희 엄마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물론, 부모님마음이 다 그렇겠지만, 자식입장에서는 더 타이틀따고 싶고,
그러니까 엔수생이 있는거고,,,
저또한 이런사람들중 그냥 한명이었습니다.
부담을 덜어주시려고 그냥 하시는 말씀이지만, 저에대한 기대치가 낮기에
그렇게 말씀하시는것 같아 기분이 나쁜적도 있었는데요~ㅎ,
정말 인생선배로서 해주신 말씀인걸. 최근에야 알게 되었네요....
6월부터 제 몸상태가 계속 안좋아지기 시작하면서, 좋지않은 컨디션으로
오늘 수능을 보게 됐습니다. ㅠㅠ
건강과리도 나름 열심히 했는데도 스트레스였는지, 낫질않았고, 병원계속 가도
안 낫더라구요, 나중엔 만성피로증후군까지 ㅠㅜㅠ
약국에서 활력증진제 (?)이런것들을 막 입에 털어넣으면서 수능을 친결과,
아직은 모르겠지만, 크게 등급이 오를것같진 않고, 잘봤는진 모르겠지만,
그냥 이정도인게 다행이라고 느낄 정도?이예요
아무렇지 않게 점수 얘기하고
"엄마 ....아프지만 안았더라도 이거보다는 잘 볼수 있을텐데..짜증나~" 하고
물마시려고 부엌으로 가는 순간 억울한 마음에 눈물이 ....
매해 수능끝나고 정문에서,버스정류소에서 우는애들 많이 봤어도
전 한번도 운적이 없었는데, 오늘 집에오니까 많이 슬프네요~ ㅋ
다양한 상황들이 있는데, 그걸 그냥 받아들이라는 엄마,,,
팔자,카르마 라는것도 어느 정도 있다 는 엄마의 말이..참. 마음이 아픕니다.
혹시라도 저처럼 아프셔서 수능을 잘 못봤다거나, 여러가지 힘든 상황임에도
수능보신 분들있으시면 조금이나마 위로 삼으시라고 글 올려요~
ㅇ ㅏㅇ ㅣ고,,,,,,,,,,,,,,,,,,,,,,,,,,,,,,,,,
다시 읽어보니
사실은 날 위로하려고 쓴글인것같기도..=ㅁ=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영어 누구듣죠 0
이때까지 고정 1이긴 했는데 그냥 쭉 다 읽고 풀고 뭔가 이대로 가면 안 될 것...
-
본인 지방국립대 의대편입 끝무렵 출신 위 아래 8학번 정도 성적분포를 보면 최상위권...
-
공부가 뜻대로 이루어지길 바라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 디올러 S (디올 Science, 디올 소통 계정) 입니다....
-
예비고2 국정원 0
현재 고2 마더텅 문학 비문학 풀고 국정원 문학편 풀고있는 예비고2 학생입니다...
-
발등 인대 완전파열로 수술하러간다ㅏ 응원해조
-
눈이 뭐임..? 5
안 온 지 오래되서 그런 거 모름
-
공부하기 싫어 2
오늘도 탈주버튼 눌러버려야지 전 자유의 몸이에요!
-
(?)
-
그냥 바닥을 걷는 건 이미 충분하잖아 밖으로 나왔을 때, 눈이 소복히 쌓인 바닥이...
-
올해들어 벌써 대구에 눈3번째임ㅋㅋ 2023년 2024년은 거의 안왔는데..
-
레알 저새끼들 올라오는 거 보단 시티가 백배 남 시발 존나 무섭네
-
또 눈오네 0
-
얼버기 4
-
중대 경희대 이대
-
어제 xdk 복권 2등 된 기념으로 선착 1명 1000개 줄게 우우...
-
인스타에뜨던데 0
이 앱은 뭐하는거임?
-
안녕하세요 '지구과학 최단기간 고정 1등급만들기' 저자 발로탱이입니다. 지난 1년간...
-
작수 사문 했는데 공부할 때는 ㄹㅇ 즐거웠는데 수능 보고 채점할 때 개념문제 의문사...
-
돌아와... 0
우리가 잘못했어...제발 돌아와줘
-
덕분에일찍깸
-
얼버기 0
-
난 대전에서 재수하고 남친은 냥대다님 일요일만 쉬는데 외박도 거의 안될거고 이거 미치겠네ㅜ
-
자기네 홈에서 레알에 깨진건 펩취임이후 처음 아닌가
-
ㅎㅇ 오랜만 0
ㅇㅇ
-
철구에로:아니 얘들아 이게 어려워?
-
지구멸망하는거아님...?ㄹㅇ
-
눈치우고옴 대구에서 살다살다 ㅈㄴ많이오네 올해만 벌써 3번임 작년에는 쌓이지도 않더니..
-
아 ㅅㅂ 0
아니 ㅅㅂ 패스미스로 쳐먹히네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2차전 베르나베우 원정??훗...
-
2:3 2
GGGGG
-
다시 2:2 2
어휴
-
무휴학 삼수 3
1. 원룸 + 15학점 들으며 학교 생활 + 수능 공부 병행 2. 2일 동안...
-
얼버쿨 4
아아아ㅏ아악 자고싶어요
-
언매/확통/생윤/사문 현역 : 36332 (77/34/80/91) 재수 :...
-
깨있었는데 지금은 자고 깨있으니 뭔가 낳군.
-
홀붕아 사랑해!!!
-
얼버기 3
-
가성비 좋은 거 많아졌네
-
음바페 동점골 0
...
-
ㅇㅂㄱ 7
-
학교 가기싫다 15
친한 애들이 없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자주 붙어다닌다고 할만한 그런 친구는 없고...
-
어째서,,,
-
홀란 ㄴㅇㅅ!! 발데 중거리 ㅈㄴ무섭다 바페야 마지막 오픈찬스 놓쳐준거 ㅈㄴ고맙다...
-
잠 안온다 7
그냥 안잘래
-
프사 귀엽다 11
으흐흐흐
-
22수능 원서철까지는 글도 꽤 썼었는데 이젠...
-
얼버기 2
다시 잘 예정
-
지금 수학 시작할 건데 이미지커리로 미친개념-> 미친기분 시작편-> 미친기분...
-
정말 큰 결단이 필요한 일 같다...
저도 삼수에요. 수고하셨습니다. 힘내요 우리. ㅠㅠ
ㄴ ㅔ ^^수고하셨어요~좋은결과 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