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능은 말이 많네요
다행히 문제 오류 논란은 없는 듯하지만
비상식적인 난이도와 학문적 의미를 상실한 문항들이 점점 논란이 되다가 이번에 터진 것 같아요
뭐 이건 인정 안 할 수가 없죠 변별을 위해 그렇게 되는 게 눈에 보이는데 말이죠
문제 퀄 논란도 있더라고요
위랑 연계되어서 문제 질 자체도 별로라는 건데
봉소나 시대인재 들먹이면서 까는 건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해요
일단 사설 학원들의 평가원 분석력이 지나쳐 진 게 이런 의견의 근본적 원인인데
사실 수능 문제는 아마 내년 초 쯤 되면 현장 응시자의 편향된(어쩔 수 없지요) 관점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피드백이 쌓이면서 '이런 의미가 있었구나, 상당히 잘 설계된 문제네' 이런 재평가가 될 거라고 봐요 (언제나 그랬듯이)
결국 궁극적인 문제는 사교육의 과도한 발달인 듯
문제로 사교육을 저격하는 건 효과가 없다는 게 거의 증명되고 있고, 이렇게 된 이상 정책적으로 규체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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