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비판 - 대치동은 확실한 교육의 무덤입니다.
대치동비판1.pdf
글쓴이의 추가의견입니다
[난 입시제도를 비판하는게 아니라 입시제도를 전혀 고려안하고 뭐가 필요한지도 모른채, 그리고 목표 하나없이 계속 눈앞에 주어지는 경쟁에만 집착하는게 문제라는거였음.
오히려 대치동교육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매우 좋게봄.
물론 애초에 대치동 학생들이 보는건 대치동이라고 마케팅하는 대치동 고3대상 대형강의하는 강사들이긴한데
나조차도 과외할때 괜찮은 고3가르치는 강사거를 중학생때부터는 차라리 들으라고 하니까
국어같은 경우에는 애들이 글을 읽는 것자체를 늘려줘야하는데, 항상 외우는거나 그런부분만 다루고 정작 필요한 능력은 올려주는 강의가 없었음.
그리고 세번째를 이해못하겠다고 하는데 난 대치동 애들이 다 저렇다는게 아니라
저런방식의교육이 이뤄지면서 잠재적으로 저런 의식이 머릿속에 박힌다는게 문제라고 하는거임]
제가 대신 올려서 제 의견으로 답변한점 양해바랍니다.
[이 글은 제 지인이 쓴 글입니다. 제 생각과 많은 부분이 겹쳐서 양해를 구하고 올리게 되었습니다.
글쓴이는 대치동에서 살다가 의과대학에 진학하였습니다.
제가 쓴 글이 아닙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는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을 담고있습니다.
이 친구는 사실 고 2이하에서 이뤄지는 대치동 교육에 방점이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이 글과 본인의 생각은 별개입니다. 하지만, 의견은 제가 올렸기에 제가 답글 달겠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4학년 이후 대한민국에서 제일 돈 낭비가 심한 동네에서 살았습니다. 대치동이라는 곳입니다.
몇몇 사람들은 이곳을 교육의 메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제 생각에는 메카보다는 무덤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사교육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이곳을 무덤이라고 부르는 것은 아닙니다.
미리 말하지만, 저는 사교육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사교육이 무조건적으로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교육, 공교육 이전에 교육이기 때문입니다.
교육의 목적은 개인의 능력을 최대로 만들어주는 것이며, 이러한 기능을 하는데에 저는 사교육이 공교육에 대해 충분히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겨 퀸 김연아씨도 사교육이 없었다면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대치동은 확실하게 교육의 무덤입니다.
그 이유는 여기서 이뤄지는 교육의 대다수는 목적이 능력의 향상이 아닌 승리이기 때문입니다.
경쟁은 수단이어야 하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적어도 청소년기의 학생들을 교육할 때는 반드시 그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쟁을 이겨서, 혹은 경쟁을 해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은 채, 어떤 경쟁이든 고민없이 시작하는 행태는, 진 사람에게는 패배감을, 이긴 사람에게는 승리에 대한 집착, 그리고 패배에 대한 공포감을 누적시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지속된 경쟁의 승패와 관계없이 피로감을 누적시키고 정작 중요한 때에 열정을 가지지 못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대치동에서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학원이 있습니다. 저는 다양한 종류의 학원이 있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학원은 아이들을 위해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엄마들을 위해 존재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엄마들은 아이들을 위한 결정인지 아니면 자기만족인지 모를 결정을 하면서 이 학원들이 본인들의 행태를 지속해나가는데 도움을 줍니다.
과거 저는 한 학부모로부터 전화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중3 아이를 둔 한 학부모님이셨는데, 저에게 한국사 능력 검증시험을 준비해야할지 여쭤보셨습니다.
일단, 이 때 첫 번째로 제가 물었던 것은 "왜?" 였습니다.
만약, 아이가 한국사를 좋아한다거나, 아니면 그쪽 관련 진로를 생각하거나, 조금 더 나아가 향후 대학교에 갈 때 한국사 능력시험이 경쟁력을 갖추는데 도움을 주는 경우, 저는 주저없이 학원을 다니는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대답은 정말 실망스럽기 그지없었습니다.
주변사람들이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라고 한 것입니다.
왜 그것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지, 다시 여쭈어보았지만, 마땅히 답은 하지 못하셨습니다.
아이의 장래희망은 의사였습니다.
물론, 아까 그 학부모와 학생의 경우 대치동은 내신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먼저 한번 예습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사 능력 검증시험같이 비교과에 따로 굉장히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하는 성질의 것을 아이가 학원까지 다니면서 공부하도록 결정할 때, 아이가 이것을 공부하고 싶어하는지, 혹은 아이의 장래희망과 관련이 있는지를 먼저 고려하는 대신, 주위의 학부모들이 어느 학원에서 주어들은 말을 먼저 고려하는 모습은 과연 도대체 이 사람들은 자녀의 교육을 위해 이 동네로 이사온게 맞을까 의문을 갖게 만듭니다.
대치동 아파트들의 전세값이 최소 8~9억 연 이율 1%여도 1년에 천만원정도의 이자가 나올 정도의 돈입니다.
아이들이 클 때까지 10년, 학원비를 제외해도 대략 1억, 세금 고려해도 7천만원 정도의 돈입니다.
이 외에도 아이들에게 투자하는 교육비는 어마무시합니다.
이런 돈을 투자하실 의욕은 있으신 분들이 제일 기본적인 고민은 하지 않고 계신 겁니다.
아! 아니면 애초에 대치동에 오신게 자녀분들을 위해서가 아니실수도 있겠군요.
이러한 목표의식이 없는 교육은 결국 세가지 결과를 냅니다.
첫번째로, 아이들이 공부를싫어하게 됩니다.
왜 공부하는지도 모르겠고, 피곤해 죽겠는데 아침부터 학원가서 달달한 음료 마시면서 게속 시험만 칩니다.
공무원 시험 공부하는 학생들은 그래도 바라는게 있으니까 하지, 이 아이들은 뭐 바라는 것도 없는데 진짜 왜 공부하는지 회의가 많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필요한 공부를 하지 않아서 입시 상에서 결과가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이 나타납니다.
의대가 목표인 아이를 데리고 일단 과고를 보내야겠다고 아이가 흥미도 없는데 올림피아드를 시킵니다.
아이가 뛰어나서 흥미는 없지만 어떻게든 해서 상을 타고 과고를 갑니다.
하지만, 과고를 가면 자기 같은 친구들, 혹은 자기 과목에 가진 애정을 가진 친구들과 경쟁하게 되고, 이런 과정에서 자기 과목에 애정이 없었던 친구는 경쟁에 치이고 흥미도 잃고 여러모로 괴로움에 가득 찹니다.
또, 아이러니하게도 과고에서 의대를 지원할 수 있는 것은 굉장히 소수입니다.
차라리 중학생때부터 선행학습을 하든지 수능이나 의대를 갈 수 있는 다른 입시수단을 고려했다면 의대에 가는 것이 훨씬 수월했을 것입니다.
세번째로, 아이들은 사람을 성적으로 판단하는 찐따가 됩니다.
승리와 패배라는 경험은 값집니다. 하지만, 초등학생때부터 끊임없이 경쟁하고, 성취감이 아닌 승리, 혹은 자신의 상대적 위치에 대한 쾌감만을 추구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본인의 목표가 아닌, 1등을 목표로 하게 됩니다.
그리고 1등이 갖는 것, 1등이 하는 것, 1등인 것이 그들의 과제가 되며, 서열에서 높은 사람을 선망하고 낮은 사람을 배척하는 그런 찐따를 만듭니다.
수많은 학부모들이 "자식을 위해서" 대치동으로 옵니다.
하지만, 대치동을 온 이후 그들은 더 이상 "자식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길 그만두고, 편한 길을 선택합니다.
주변 엄마들이 얘기하는 말을 듣고, 아이들을 학원에서 성적을 뽑는 기계로 전락시킵니다.
그리고, 더 이상 아이의 진로나, 아이의 목표가 아닌, 승리를 위한 삶을 살게합니다.
아이들에게 이런삶을 살게 하기위해 대치동에 오시려면, 오시지 않는 것이 낫지 않으실까 생각합니다.
대치동의 화려한 결과가 보이시겠지만,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수면 아래에 경쟁에 깔려 목적을 상실한 학생들이 무수합니다. 수면위의 학생들도 위험합니다.
경쟁이 계속되는 한, 성취가 아닌 승리로부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은 점점 적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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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부러웠는데
이 글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저는 항상 이렇게 말해왔습니다. 교육이 자신의 꿈을 막아서는 안됩니다.
사회가 한 사람의 꿈을 멍청이로 매도하면 안됩니다.
그 꿈이 대통령이라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과학자라 해도, 시인이라 해도, 그 무엇이라해도 개인의 꿈을 그렇게 매도할 수 없습니다.
이 글을 보고 어쩌면 대치동의 학원교육이 그렇게 개인의 꿈을 막고 개인을 죽이는 것이 아닌가 의심을 해봅니다.
적어도 교육이 그렇게 아이들을 가르치면 안됩니다.
그런데 이상은 좋지만, 저도 현실은 안타깝지만
수시를 하든 정시를 하든
이 현실은 안 바뀌죠. 사람이 안바뀌니.
공부 못하면 무시받는게 트루에요.
적어도 안다면 최대한 많은 사람이 고민을 해야죠.
우리세대에서는 안바뀔겁니다.
이미 율령제 시대부터 실시된 과거의 영향으로
출세나 명예 부에대한 욕심이 강한데..
사람들의 욕망은 어떻게 못해요.
그리고 님이 치대를 갈 수 있었던것도 어렸을 때 대치동 교육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아무것도 없었으면 힘드셨을 수도 있어요. 제가 그렇거든요.
아무것도 안남은 일반 야채거든요.
제 자신은 대치동 교육뿐만 아니라 인강 과외 학원을 한번도 다니지 않았습니다.
책을 살 돈이 없어서 제가 돈벌고 두유먹으면서 공부했습니다.
삼수때는 제가 대출금 받아서 공부했습니다.
다른사람의 과거를 제대로 알지못한채
"사교육없었으면 너도 그정도 성과못이뤘다"
는 실례죠..
님이 그랬다고 일반화 너무 심하신듯 사교육 안한사람도 좋은 성적 거두는 사람 많음
글쓴이의 추가의견입니다
[난 입시제도를 비판하는게 아니라 입시제도를 전혀 고려안하고 뭐가 필요한지도 모른채, 그리고 목표 하나없이 계속 눈앞에 주어지는 경쟁에만 집착하는게 문제라는거였음.
오히려 대치동교육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매우 좋게봄.
물론 애초에 쟤네가 보는건 대치동이라고 마케팅하는 대치동 고3대상 대형강의하는 강사들이긴한데
나조차도 과외할때 괜찮은 고3가르치는 강사거를 중학생때부터는 차라리 들으라고 하니까
국어같은 경우에는 애들이 글을 읽는 것자체를 늘려줘야하는데, 항상 외우는거나 그런부분만 다루고 정작 필요한 능력은 올려주는 강의가 없었음.
그리고 세번째를 이해못하겠다고 하는데 난 대치동 애들이 다 저렇다는게 아니라
저런방식의교육이 이뤄지면서 잠재적으로 저런 의식이 머릿속에 박힌다는게 문제라고 하는거임]
물론 저는 입시제도 개선해야한다고 봅니다.
저도 초2때부터 종합학원에서 11시까지 공부했어요ㅠ지금은 ㄹㅇ 쓸데없는 것...
그런곳도 있었나요?
건물 하나 다 쓰던 학원이였고 원생도 진짜 많았어요
ㄷㄷ
대치동에 사는건 결코 행복한 인생이 아닙니다 부모 자식 모두에게...
ㅆㅇㅈ
저는 잘 모릅니다. 이 글만 봐서는 그렇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은, 만약 실제로 이런 이야기가 흔하다면 반드시 고쳐야한다는것.
이렇게 개인의 행복을 막고, 자립을 막고 과하게 공부를 좋고나쁨의 판단기준으로 삼는다면 말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것을 고치기 위해 여기에 들어왔습니다.
제 개인이 무슨 힘이 있겠냐하신다면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해서 두고볼 수만은 없습니다.
모든걸 바꿀 순 없다해도 먼지만큼이나마 바꿀 기회가 있다면 하겠습니다.
제가 대치동 근방에 십년 이상 살아오면서 주변 친구들을 보며 느낀거예요! 학원과 선행의 노예를 양성하는 동네죠. 저같이 사교육을 싫어히는 학생들이 이상한 취급받는 기현상도 벌어지고요. 잘 활용하면 다행이지만 대부분 불안감에 그러지 못하는 것을 너무 많이 봐왔습니다.. 이러한 구조가 바뀌길 바라봅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행복하지 않습니다... 어서 탈대치동을...해야....
그냥 스스로 공부를 어릴때부터 하루에 100분~2시간 정도 투자한 애들이 나중에 확실히 잘하더라구요
거기도 나름대로 고충이 심하군요
ㅇㅎ
글쎄요 전 대치동이 부러운데
오히려 거기서 망하는거를 4로둔다면
일반 수도권이나 지방에서 망하면 1이에요..
수성구 같은 곳 제외한 지방에서 망하면 노베로 시작하지만 웬만해서 대치동에서 망하면 어느정도는 아는상태로 시작하는겁니다..
독일이 패전하고 금방일어섰지만
아시아가 식민지배이후 금방 일어서지 못한것을 보면
확실히 대치동과 비대치동 차이가 커요
제가 만약 대치동에 살아서 꿈을 찾지 못했다면, 저는 이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제 꿈을 찾았고, 노력해서 겨우 성과를 얻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의견에 대해서 회의적입니다.
제가 이 사례거든요
차라리 그냥 끌려다니기라도 했으면
개 노베에서 시작도 안했을텐데
우매하게 기르는 전교조 교사들 공무원 마인드 교사들에게 시달려서 이꼴이 났죠.
역겨워요 차라리 그냥 학대라도 받았음 인서울은 하는건데
댓글 다신 작성자분께서는 일반고에서 교육을 받으셨습니까?
네 그냥 평범한 일반고요.
역겨워요. 제가 거기에만 없었어도 차라리 알바를 하는게 더 이득이에요.
휴.. 그렇습니까.. 그렇다해도 사람이 처한 상황을 바꿀 수는 없지않겠습니까.
저또한 가정을 한다면, 꽤 많은 가정을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 가정이 사실 해봐야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나마 저는 행운이 겹쳐 따라주었습니다. 그것에 하루하루 감사합니다.
작성자께서도 행운이 따르시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역사의 if가 의미가 없죠. 그렇지만 가끔씩 화가나죠
왜 본인이 안한걸 남탓을하시는거죠
뭐 교사때문도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우매한 전교조 교사들 때문에 대학을 못갔다라...흠.... 전교조 교사들 비율 엄청 적을텐데...
내탓도 있지만 환경도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 모든걸 알고나니 하게되었지 몰랐을 때는 하기도 싫었어요.
그러니까 이렇게 아쉬움이 든거구요.
트럼프님처럼 인천에서 나고 자라며 초중고 교육을 받은 사람으로써
"내 탓도 있지만 환경도 있습니다." 라는 말에 100% 공감합니다.
사교육계를 넘어 공교육 판에서도 인천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절대로 학생들의 탓만이 아닙니다.
환경탓도 있지만 본인탓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어야한다면 그것은 옳지 않습니다.
저또한 아쉬움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본인탓이 되는것을 작성자도 아실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그렇기에, 제가 이런것을 하는것도 이해하실것입니다.
저도 똑같은 의견이네여 태클은 아니고 수성구 사는 사람인디 수성구도 똑같... 모든 지방 <<< 대치동
그래두 인천보단 나아유
어릴때부터 사교육 심하게 받은 애들은 대치동을 싫어하겠지만
지금 대치동 컨텐츠를 잘 이용하는 한 사람으로서 대치동에 사는게 너무 부럽던데...
5분만 걸으면 학원이 바로 앞이니
이건 케바케입니다. 저는 대치동의 컨텐츠를 잘 몰라서.. 말을 아끼겠습니다.
다만, 실상이 이렇다면, 그리고 제가 알고있는 교육의 현실과 같다면 저또한 비판할것같아요.
머치동
이 글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저는 항상 이렇게 말해왔습니다. 교육이 자신의 꿈을 막아서는 안됩니다.
사회가 한 사람의 꿈을 멍청이로 매도하면 안됩니다.
그 꿈이 대통령이라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과학자라 해도, 시인이라 해도, 그 무엇이라해도 개인의 꿈을 그렇게 매도할 수 없습니다.
이 글을 보고 어쩌면 대치동의 학원교육이 그렇게 개인의 꿈을 막고 개인을 죽이는 것이 아닌가 의심을 해봅니다.
적어도 교육이 그렇게 아이들을 가르치면 안됩니다.
그렇게 될 때 사회는 싫은 일을 하는 이들로 넘쳐날 것입니다.
그렇게 사회를 만들어가면 안됩니다. 저는 이것이 옳다고 보고있습니다.
이것만은 막기 위해서 최대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것도 그렇지만 지방러 입장에선 듣고픈 현강이 있어서 부러울 따름
국어같은
이걸 왜 대치동 탓을 하시는지...
위에 언급하신 문제들은 그냥 대한민국 교육의 문제 같은데요
담배가 문제라고 담배를 파는 편의점을 비난할 수 없듯이
대치동은 그냥 사교육을 집약적으로 모아놓은 시장 아닌가요?
어렸을 때의 공부의 흥미를 잃게할 수 있는 과도한 교육이 대치동에서 일어나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교육의 문제라는 것에 공감합니다.
일부 동감합니다. 밤 10시에 캐리어를 끌고 학원에서 나오는 어린 초등학생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많이 해요. 어렸을때부터 사교육에 휘둘리고 다른 아이들이 하는 대로 우루루 몰려가서 각종 시험을 준비하고, 그것에 대해 아무런 목적의식 없이 공부하는 하나의 기계를 양산하는...
다만 정말 목적의식을 가지고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자료와 수업을 다른 지역에 비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받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대치동 외에 분당이나 일산, 강북 지역 등에서 학원비가 대치동보다 훨씬 비싼 경우가 더 많거든요..그만큼 학원간의 경쟁이나 선생님간의 경쟁이 더 치열해서 그럴수도 있겠네요..
공감합니다
그렇군요.. 조금 더 양심적인 컨텐츠가 학생들에게 좀더 접근하기 쉽도록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해결은 공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그런 방안이 필요합니다.
공교육의 구조를 바꾼다면 가능할 테고..
교사가 공무원이 아니여야 혁신이 일어날 거에요
그 방법에 대해서, 혹시 정책으로 제안해보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제가 도움드리겠습니다. 같이 제안해봅시다.
일단은 교사들 능력검증부터 해야하고,
그것이 안된다면 학교나 교사의 역량이 안가도 노력만 하면 대학가게 해야합니다.
사실 교사는 코치의 개념으로 존재해야 하는데 그 노릇도 안하는 공무원이 너무 많아요. 지들 자식 아니라고 신경도 안쓰는 것들
제가 그나마 가장 착하다고 생각하고 좋다고 생각한 젊은 수학 선생이 있거든요?
그 자식이 저 재수한다 하니까 수학 공부해도 안오르고 성적 잘 안오른다 하는데 개구라네요.
이번 6평 다시 풀어보니 6평때보다 20점 넘게 오르더군요 문과수학이긴 하지만.
정말 워싱턴의 기득권 같아요. 그냥 학생이 학교를 위해 존재하는게 대부분 일반고고 자사고나 국제고 과학고 민사고가 대학 잘가는거에요.
교사가 공무원이 아니라면, 어떤 형태로 바뀌어야될까요?
ㅋㅋㅋㅋ
ㅋㅋ??
학생들끼리 이런데서 교육을 바꾸니마니 하는게 너무 귀여워서요 ㅋㅋㅋ
학생이 왜요~~ 오히려 현장 교육상황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교육제도 만드는게 문제인거죠. 현재 가르치고 배우고 있는 선생, 학생들의 의견이 교육정책에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분들이 많이 생긴다면 조금씩이라도 바뀌겠죠! ㅇㅅㅇ
ㅋㅋㅋㅋㅋ
일단, 저보다 어른이시고 선배님이심을 가정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청년들이 들고 일어난 사건은 우리나라 역사를 보아도 많습니다.
그 시도가 무의미하게 끝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희생도 많았고
그 사이에 눈물도 많고 피도 많았다는 것을 저는 어렴풋이 압니다.
사실, 이 학생들이 교육을 바꾸니마니 하는게 더 낫습니다.
저희는 아직 젊으니까요. 젊음이 꽤 좋은것이긴 한가봅니다.
이렇게 겁없이 나댈수도 있으니까요. 언제 이렇게 해보겠습니까.
그런다고 안바뀌겠지만, 그걸 어렴풋이 알겠습니다만, 그렇다해도
그렇다해도 뭐라도 말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다만 제가 말씀드릴 것은, 저는 그냥 말로 떼쓰는 떼쟁이는 되지않겠습니다.
최대한 배우겠습니다. 가르침을 어느 누군가께서 주신다면 배우겠습니다.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말하는 것은 가난을 팔아서 이야기하는것보다.
혹은 동정심을 팔아서 감성을 팔아서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무거울것입니다.
혹시라도 이 상황에 대해 알고계신 것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배우겠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이지만 4.19혁명의 시발점인 김주열 열사께서도 고등학생이었죠. 어떤 맥락의 발언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람직한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렇게 직접 희생하신 분들과 동급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전 아직도 모자라며, 모르는것도, 흔들리는것도 많습니다..ㅠㅠㅠ
이렇게 많은 의견 쓸 수 있는것을 젊음의특권이라 생각하는것 뿐입니다.
이렇게 하는것이 어쩌면 겸손과는 거리가 멀겠지만 그래도 말해야하며
수 많은 역사속의 열사분들과 같은 대우를 받아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쩌면, 제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주제넘어보일 수 있겠습니다.
저도 그것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해도 말할것은 말해야합니다.
그것에 대해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바라는건 좀더 나아진 저의 다음세대지요.
겉만 보면 옳은 것처럼 보이는 말만 주구절절 써놨는데, 경쟁은 인간의 이기적 욕망 그 자체로 목적임. 그리고 대치동 교육 역시 자본주의 하에 행해지는 비싼 컨텐츠일 뿐
혹시 어느 부분이 회의적이신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목적없는 타의에 의한 사교육을 비판하는건데 딴소리하시네. 캐리어 끌고 다니는 대치키드들이 자신들의 이기적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경쟁전선에 뛰어든다? ㅋ
과잉경쟁 양상 근원을 얘기한 거임. 더군다나 저건 대치동만의 문제도 아니고요ㅋ
네 맞습니다. 다만 글쓴이는 대치동에 살았고, 대치동의 어렸을때부터 시행하는 과도한 교육에 대해 말한 것 같습니다.
이 글쓴이는 글쓴이의 경험을 말한것입니다.
사람을 성적으로 판단하는 찐따가 된다라....많이 공감되네요
현 시대엔 그런 찐따들이 너무 많죠 :(
저는 그래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지당한 말씀입니다
상경해서 공부해 본 지방러 입장에서 솔직히 배부른 소리로 밖에 안들림
공부든 다른 분야든 서울, 특히 교육특구는 접할수 있는 수준이 다름
위의 문제는 대치동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대치동이 아니라도 모든 곳에 있는 교육의 방향성의 문제임
공부든, 비교과 활동이든, 예체능 계열이든, 지방은 모든 면에서 부실함
지방에 있으면, 꿈꾸는 대로 할 수 있나?
아니 공부조차 대치동 쪽 만큼 양질의 정보를 구하지 못함. 예체능이나 비교과는 더 참담함. 미술준비 하던 지인은 매주 주말 서울로 올라갔었음.
그냥 교육비판이라 했으면 좋았을 것 같음. 굳이 대치동을 저격할 필요가 없었음, 오히려 대치동을 언급하는 바람에 가진자의 배부른 소리처럼 들림.
교육방향이 글러먹었다는 내용 자체는 동의함.
저또한 교육의 방향성의 문제라는 것에 동감합니다.
저는 저 문제가 가장 극적으로 드러나는게 대치동인것으로 예상하여 이 글을 게시했습니다.
대치동 올해초에 처음 학사생활하면서
대치동에서만 수업하시는 선생님들 만나뵙고 수업들어봤는데
왜 대치동까지가서 교육받는지 알거같네요..
수업퀄리티차이도 엄청나고
현강비용만보더라도 대규모 수업라서 그런지 수업료가 지방학원보다 싸더라구여
지방에서 공부해오다가 처음 대치동 입성해서 들었던 수업들과 자료들의 충격은 잊을수없음.
임기제 공무원 처럼 가거나 계약으로 가는게 나을 것 같아요. 솔직히 뭘 해도 성문제 이런거 아니면 안짤리는게 말이 안됩니다.
못가르치고 막말해도 갑질해도 안짤리는게.. 징계도 거의 안받고. 학생이 을이 되는게 말이 안됩니다.
교사들이 의사처럼 이익집단화 된게 문제에요. 수능을 멋대로 자기 편하자고 암기식으로 바꾸자고 하질 않나..
음.. 그러면 정당한 교원평가제도면 어떻습니까?
임기제 공무원이더라도 정당한 평가가 진행되지 않으면 소용이 있을까요?
Q1. 만약 그것이 실현되면 현재의 것도 괜찮지 않겠습니까.
Q2.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이 필요할까요?
학생이 을이고 교사가 갑인 수시전형에선 평가가 공정하지 못합니다.
그러러면 반의 학생을 줄이고 교사에 할당된 학생수를 줄여서 교사가 학생을 신경 써주고 멘토가 되어줄 수 있게 해야하고 서로 상호평가를 하되,
이걸 제3의 기관이 해서 통보하는 방식이 좋겠네요.
그리고 자유를 주고 책임이 따름을 알게하는게 맞다고 보고...
수능을 사고력 위주의 시험으로 강화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좋은 방안입니다. 정당한 교원평가 기구의 필요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그것은 매우좋습니다
이익집단화가 왜 문제이죠?
권리 주장은 당연한거 아닌가.
당연하긴 한데 그 주장이 지나친것 같아요
정상적이 시험을 단지 지들이 변하기 싫다고 20몇년동안 운영된 시험을 암기로 바꾸자는건 지나친듯
모든 면에서 부실한 현실을 바꾸는 게 맞죠. 저 또한 대치동은 공부를 하고 싶은 사람에겐 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무의미하게 돈 내다버리는 공간이기도 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데, 대치동에서 억지로 돈 쏟아부으면 망해도 덜망하신다 했는데, 그건 당연한 겁니다. 대치동에서 돈 쏟아부을 수 있는 애들은 학벌 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다른 사람들보다 망해도 더 낫습니다. 그게 대치동의 좋은 면은 아니에요. 대치동이 없었다면 그냥 외국 갔겠죠. 어디까지나 기준은 대치동에 사는 하우스 푸어가 아니라 "돈 쏟아 부어서 이름 들어본 대학 보내줄 수 있는 집안"입니다. 쉽게 예를 들어, 외모에 불만이 있으면 이 친구들은 성형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게 청담동이 있어서 혹은 청담동에 살아서 그런 게 아니라.
평균적으로 대치동 사는 친구들이 다른 애들보다 학업수준이나 그런 건 높은 게 당연한데, 그렇다고 그게 그리 대단하거나 가치 있는 결과라고 보이지는 않아요. 억지로 멱살잡고 끌고 좋은 대학 보내놓든 그게 무슨 의미겠습니까.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애들 상태는 엉망 그 자체가 됩니다.
네 저도 이에 대해 제 경험에서 공감합니다.
그리고, 이런 대치동 이야기가 많다는 것은 맞다고 봅니다.
여러분, 지금까지 학교를 주제로 한 드라마 몇개를 보셨다면,
그 이야기는 시청자에게 공감이 되는, 현실에 어느정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 서사는 꽤 끔찍한 내용인것 같은데.. 제 생각이 틀린건 아닐것입니다.
대치동에 사셨고 하니까 건대에서 치대가신거에요..
저는 베이스가 없어서 문과 수학 알아듣는데 너무 오래걸렸어요
전 대치동에 안살았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대치동에 안살았어요..
저는 동작구 대방동에 살았습니다. 어렸을 때 옥탑방에 살은적도 있어요.
보증금 1000에 월세 30인 집을 상상해보실 수 있겠습니까.
어이구 ㅠㅠ 오해했습니다. 그점은 죄송해요 그래도 서울이니까 경기나 인천보다 나은거에요.
나중에 제 목표도 님처럼 멘토링하는건데 나중에 수능 잘 봐서 공신같은 곳 출연해서 말 하고 싶은게 꿈인데 그 때 제 이야기를 듣게 된다면 이해하실겁니다.
많이 어려우셨군요 ㅠㅠ
저는 집에 돈이 없어, 아무런 정보를 듣지 못했습니다.
다리사고가 중학교 3학년 11월에 났고, 그 다리가 덧나서 치료를 6개월정도 했지요.
학교를 다닌것은 3월 말이었고, 그 때 다리병신이라며 놀림도 받았습니다.
그 상황에서 제가 정보를 얻기란 힘들었습니다.
합의금으로 겨우 고등학교 졸업했었습니다.
학원을 다니지도 않았으며, 공부를 고등학생때 열심히 하지도 않았습니다.
어쩌면 제가 개고생을 하게된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하여튼 그것을 지나고 저는 여기있습니다.
서울이라도 수도권이랑 차이있는곳은 강남말고 크게없어요...
두유아재 가난함.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엄청 노력하신 분임 ㅠㅠ
미안합니다. 저는 제 가난을 제 실력에 앞세워 팔지는 않겠습니다.
더욱더 더욱더 많은경험을 하고 많이 배워서 여러분께 실력으로 보이겠습니다.
11시 이후에 쪽지좀 해요. 저랑 성향이 비슷하신 것 같아요
구로구 사람들은 공부에 대한 의식, 사회에 대한 인식이 떨어지는 편이라 그게 싫었고 대치동을 비롯한 강남과 목동 사람들은 그런 측면이 좋았고 고로 그 사람들을 동경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나쁘게 볼 측면은 아닌 듯 합니디
정신이 가난할지라도, 그들의 건강과 학업적능력은 확실히 성과를 보여주고 있죠. 그 존재 조차 카더라로 듣고 자란 저같은 사람은 피보기 싶상이고
그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이 글쓴이는 그 성과에도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대치동이 문제가 아니라 대치동 학원가를 이상하게 활용하는 부모들이 문제인 거 같은데
저는 물리를 좋아했는데
흙수저에 거지 같은 학교를 다녀서 물리에 대한 나의 갈증을 해소해 줄 사람이 없었음
단지 겨우 수능 정도만 따라갈 뿐이었는데
대치동은 아니지만 친구 중 금수저인 얘는 학원 과외를 통해 중학교 때 고등 물리를 넘어서 일반 물리까지 섭렵하고 과고 진학 후 미국으로 지금은 유학 갔음 그 친구는 선행을 하는 과정에서 하기 싫어하거나 그런 것도 없었고 더 알고 싶른 걸 더 빨리 자세하게 알게 되서 좋아하는 눈치였음
중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이었을 때 나랑 별반 차이 없던 얘가 지금은 완전 삶이 달라져 버렸음
학생과 부모가 학원을 활용하는 게 잘못된거지 대치동 학원가가 잘못된 거라고 생극 안함. 알바를 해본 결과 학원가는 입시제도와 학부모와 학생의 수요에 따라 어떤 형태로든 변하는 곳이기 때문에
부모가 학생의 흥미를 알고 그 흥미를 살리는 쪽으로 커리를 짜면 대치동보다 좋은 곳은 없비 않을까 싶음
나같은 엠창인생은 학원에 갈 수도 없었기에 단지 부럽기만 했을 뿐... 나도 저기서 교육을 받았으면 어땠을까 부질없는 후회감만 듦
사실... 저도 흙수저여서. 그런 부러움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나마 나아졌지요
대치동 학원가에 다니는 학생들이 부모가 시키는 대로 수동적으로 학습하는 학생들만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아셨으면 해서 쓴 글입니다 .
나같은 저주 받은 흙수저는 거지 같은 학교 수업 그 이상을 배우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기에
아. 그건 인정합니다.
사실, 이런 서사가 얼마나 있는지는 저도 모르고 글쓴이도 모를거에요.
다만 그런 서사가 많다는 것이 힘들뿐이죠.
배움에 한이 있는 사람으로서 정부가 학생들 발목이라도 잡지 않았으면 함
그리고 선행하는 얘들을 너무 저평가하지 않았으면 함
지들이 하기 싫다고 다른 사람도 하기 싫은 걸 억지로 할 거라고 생각하지 좀 말았으면 합니다.
대락와서 느낀건데 생각보다 세상엔 참 대단한 사람이 많습니다.
그건 맞습니다. 배우고 싶어서 하는 배움은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두려운 것은, 나중에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면 노벨상 학원 마저 나올까 봐 겁이 납니다. 만약, 이게 현실이 된다면, 동네 쪽팔려서, 아니, 그냥 쪽팔려서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는 대학찬성자 중에 한 명인데, 왜 가야하는 지, 가면 뭐가 좋고 왜 좋은 대학이 좋은 지, 이에 대해 누가 설명을 좀 해 줄 필요가 있다고 정말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어느 나라나 대학을 나오면, 좀더 폭이 넓어지고 배우는 게 많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미국과 일본 다 정치인이나 기업인을 봐도 대학 잘 나온 사람이 대다수 이지요.
근데,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그 이외의 길도 있다는 것입니다.
저 나라들은 역사가 오래 됐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서 그런 것 이라면, 이제 더이상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억지로?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나 공부가 재밌고,
제대로 된 공부가 자신과 나라에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 인가.. 어떤 나라는 피타고라스 정리만 3년을 배운다고 합니다.
저는..어릴 때 특히 이런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이 넘고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 느끼는 것은 정말 어릴 때 더 호기심이 넘칠 때
왜 이렇게 일상과 통합해서 생각하면서 하지 않았을까.. 왜 그냥 재미만 느끼는 것에서
멈췄을까..
부모가 잡아주지 못한다면, 교육이 잡아줘야 합니다. 수포자가 걱정된다면,
이해하기 쉽게 해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왜 이렇게 되고 왜 이게 의미가 있는 지,
차근 차근 계단을 밟아 나갈 수 있게 시스템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피타고라스 3년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도형 1년만 이라도 제대로 학생들이 직접 모형을 만들어 가면서 색종이가 됐든 뭐가 됐든지 간에 좀 더 능동적 참여가 가능하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아마 이 능동적 참여가 되려면 교원 수가 더 많아야겠군요
좋은 방법은 없겠습니까?
제가 이에 대한 자료나 데이터를 찾아보지는 않고 기사들로만 가끔 접해서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좀 죄송하지만, 저도 수험생인 입장이라 끝나고 만나던 쪽지나 글로 쓰던 하려고 합니다.
제 계획은, 공부를 좀더 효율적이고 재밌게 하는 방향으로 시험 끝나고 오르비에 글을 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조금 예를 들어보자면, 푸앵카레가 어릴 때 자신의 감기 걸린 상황을 그래프로 그려 표현한 것을 교과과정에서 배운 것으로 최대한 비슷하게 해보기. 라던지,
일상생활과 통합시켜서 하는 물리나 생명과학이라던가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일단 오르비에서 글을 좀 써보고 싶어서요.
그리고, 오르비에는 제가 알기로 중학생도 있고 공부를 잘 하고 싶은 분들도 많은 것 같아서, 흥미를 갖기 위한 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러려면 시험이 제대로 끝나야 되겠지만요 ㅎㅎ..
혹시 제 책이 나오면 제 책으로 이야기를 나눠보고싶네요.
예, 저도 한 번 뵙고 싶은데, 저는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아예 놨었고 그래서 지금 엄청나게 고생 중 입니다. ㅎㅎ 그래서 트럼프님의 말도 어느 정도 수긍이 갑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강제로라도 좀 더 시켰으면 어느 정도는 했을텐데..라는 생각이요.
일단 저는 공부를 잘 하는 편이 아니고, 잘 나와야 좀 더 신뢰성이 간다고 생각 해서 일단 현재에 최선을 다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청의미님 예전 글을 봤을 때 부터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마음에서 끄집어서 적어 보았습니다.
제가, 수학은 잘 못하지만 좋아하면서 다큐나 이런 역사적인 면이나 부수적인 면에대해서는 좀 관심이 많고 글을 재밌게 써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수능을 제가 뭐라 말 할 수는 없지만, 또 좋게 변해가고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철학적인 자기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이런 부분에서 작게는 면접 크게는 현재 한국의 상황이 나오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수능이더라도, 일상과 통합하고 호흡하는 공부를 적어도 중고등학생분들은 해주셨으면, 또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주저리 주저리 했습니다. ㅎㅎ
제가 수학은 못하고 잘 모르지만, 가우스가 리먼가설로 유명한 리먼을
특별히 좋아한 이유가, 자연을 수학으로 바라봤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좀 벗어난 이야기 이지만, 원피스 골d로져가 만물과 대화를 나눴다는 것.
만화지만 저는 이 장면을 인상 깊게 봤습니다. 이런 것에 대한
큰 틀을 끝나고 적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금더 생각을 정리해서 발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공부든 뭐든 흥미가 있더라도 공부가 하기 싫은 날이 압도적으로 많을 거라는 것은 팩트임 어떤 수기를 봐도 축구든 뭐든 다들 처음에는 흥미로 시작했지만 프로가 되는 과정에서 고생을 안한 사람은 없음. 기술 지식을 숙련시키는 과정이 재밌는 사람은 거의 없음
서장훈이 가장 잘 말해줬음
그리고 프랑스 예를 드는데 프랑스는 엘리트 교육과 일반 국민 교육 노선이 다름
프랑스 그랑제콜 갈려면 우리나라보다 더했음 더했지 덜하지는 않음
노벨상 학원 얘기는 우리나라 국민성이 바뀌어야 할 문제지 학원 교육 자체 문제는 아닌 듯함
노벨상 받는 나라들에 비해 연구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노벨상 타령하는 국민성부터 바뀌어야함
아... 그건 너무 어렵습니다...ㅠㅠㅠ
아니, 노벨상은 일단 저도 받을거라는 생각은 안 학 삽니다. 글 흐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 이상적이고 대학이나 수능에 비관적인 사람도 아닙니다.. 다만 뭘 해도 학원을 만들어 내는 문어발양산 형식과 글쓴이님의 글을 보고 비슷한 생각이 들어 끄집어 낸 것이지요.
프랑스 예라고 할 것도 없는게.. 저는 그랑제꼴 같은 교육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한국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피타고라스 정리 3년 예시는, 그만큼 이해와 왜 그렇게 되는 지 깊은 이해와 설명이 필요하다고 공부하면서 생각하고 주위나 다큐를 보면서 느낀 점을 한 줄로 그냥 야밤에 생각나서 끄적인 것일 뿐이지요.
저도 잘 모릅니다 그래서 뭉뚱그려서 말을 해 놨고 단정적으로 해 놓지는 않았어요.
다만, 창의적이고 왜 그렇게 공식이 되는 지 좀 더 자세히 깊게 배울 수 있다면, 이에 대해 어떤 사람이 반대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댓글 다신 분도 조금 오해를 하고 다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이 바뀌기 힘든 것은 저도 압니다.
근데, 힘들다고 아무도 발 벗고 나서지 않으면 그 나라 수준은 거기서 끝납니다.
시민혁명도 그렇고, 천동설과 지동설도 그렇게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교육이 빈센트 반고흐처럼 끝나기 보다는 피카소처럼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국민성이 바뀌는것을 실현하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저는 님의 생각에 공감합니다.
사람만이 전부인 이 나라에서 그랑제콜식이든 현행이든 엘리트를 기르지 않으면 이 나라는 망할 것임.
우리나라의 비약적임 기술적 성장은 엘리트 덕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음
저는 개인적으로 공부할 사람 안 할 사람 분류해서 할 사람은 선행을 하든 뭘 하든 내버려 두고 학문적 갈망을 채울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안 할사람은 기본적인 거 위주로 가르치고 대학도 입시 걱정 안하고 진학할 수 구 있도록 했음 함
그리고 자유롭게 생각할 시간을 주는 방식으로 교육해야 한다고 하시는 데
현실적으로 이런 방식은 먹힐리가 없음 시간 낭비만 될 가능성이 틈
일반고를 나온 사람으로서 비슷함 수업을 진행한 선생님이 꽤 되었는데 제대로 된 수업이 거의 없었음 왜냐하면 얘들 과반 수 이상이 학습 자체에 관심이 없기 때문임 생각할 시간에 딴 짓하고 장난하고 휴대폰 보고...
그리고 우리나라 학습량 많다는 얘기도 옛말임
이것저것 너무 빠져서 1학년 때 이정 교육 과정에서 배웠던 것들 찾아 공부하느냐고 넘 힘들었음
넵. 충분히 공감합니다. 이런 의견은 되게 감사하네요.
청의미님 말고 영어님에게 말씀드린 댓글입니다. ㅎㅎ
영어님/ 저도 그 생각에는 동의합니다. 저도 모두를 끌고 가기는 불가능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적어도 좀 더 능동적이고 재밌게 할 수는 있을 것 같아서요. 엘리트는 어느 정도는 동의 합니다.
다만 그런 사람들이 더 능력을 발휘하고 능력이 있는데 모르고 사는 사람들을 더 끌어내려면 제가 말 한 방식이 분명히 필요할 거라 생각합니다.
제갈량이 산 속에서 농사만 짓고 있으면 그냥 농부입니다.
하지만 산 속에서 내려온다면 한 나라의 군사이지요.
예전에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지만, 중국에서 알바하고 사는 어떤 수학 좋아하는 사람이 수학자들도 생각 못 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내 화제가 된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쌍둥이 소수였나.. 여튼 저는 대치동의 상황과 한국의 전반적 상황에 대해 부정적인 편 이고,
우리나라 사람들에 대한 잠재력이 더 있다고 생각해서 적어 보았습니다.
노벨상은..아마 현재처럼 한다면 정말 엄청나게 오래 걸릴 거라 생각합니다.
뭐 역사가 아직 덜 된 것도 있고, 현재 상황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더 많은 인재들이 공대과 자연계열에 몰려야죠 일단..
정말 감사합니다. 모든 의견이 귀합니다.
흰색과백색님과 영어님의 의견이 조금이나마 반영되었으면 좋겠는데요..ㅠㅠ
차라리 오히려 대학에서 이런 저런 학문에 접근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빠짐 없이 컨텐츠를 채워서 배워야 할 양을 늘리고 난이도를 좀 낮추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음
창의력은 비교과를 통해 보완하고
우리나라처럼 이공계로 사람이 몰리는 나라는 드뭅니다.
어떤 나라 민족을 막론하고 수학 과학을 하기 싫어하는 특성은 보존?되고 파면 팔수록 어렵기 때문에 이공계 기피는 전 세계적인 현상입니다.
밀씀하신 인재 발굴은 교사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교과 과목 가르치는 교사 외에 진로 설계 및 학생 잠재성을 발굴하는 등 사교육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교사를 육성해 주위 환경 때문에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없는 친구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이런 교육을 교사들한테 시킨다고 잘될지는 의문이지만...
언제나 강조하는데, 공교육이 바뀌어야합니다.
하지만 공교육은 저러고있고... 아쉽습니다..ㅠㅠㅠ
참고로 저는 현재 대통령님의 교육정책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또한, 정책제안도 6번 했던 당이 있습니다.
어떤 위치에 계신지 모르겠지만
나같이 배우고 싶을 때 배우지 못해 때를 놓치고 대학 걸어놓고 알바나 하고 다니는 엠창 인생이 되지 않도록 힘써 주길 바랍니다.
아.. 오르비 강사이자 책 저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 그런가요? 자료를 알고 계시다면 혹시 알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미디어와 연을 끊고 산지가 오래 돼서..
근데, 대학의 교수나 학교의 교사들의 태도와 질은 조금 다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영어님에게 어느 정도 동의 합니다.
특히, 대학교 말씀 맞습니다.
수능을 제가 왈가왈부할 자격이 없지만, 특정 문제만 지나치게 어렵고 나머지는 쉽게 풀린다는 것은..솔직히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잘 아시는 분들이니 현 상황에 맞게, 혹은 정부의 지침 때문에 그런 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이런 문제가 해결 되려면, 수학사와 맞물려서 역사적 흐름과 같이 일상에 대한 탐구(실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 하시면서 느끼셨겠지만, 교과서를 봐도 일상 예시와 곁다리 내용이 꼭 나오는데, 저는 이런 부분들이 오히려 더 많은 양을 차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추상적인 것은 이해를 못합니다. 아마 이해력이 좋고 창의력이 사람들도 본인의 경험이나 일상의 부분을 가져와서 대입을 시키는 것이겠지요.
이런 토피카(예시)가 풍부해 지려면, 경험을 많이해야 하는데, 제가 지금 초등 중학교를 잘 몰라서 함부로 말 할 수는 없는데, 상황을 보니 제가 다닐 때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학교 부분을 공감하면서도, 조금 부담을 덜어주려면
초중 때 특히 이해를 깊고 다방면으로 습득해 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꼭 제가 말 한 부분을 떠나서라도,
예를 들어, 독도는 우리땅! 이라는 것에 대해 기본적인 근거와 자신의 생각을 말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저런 문구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여튼, 그러기가 힘들다면 본인이 직접 일상과 대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리처드 파인만도 수학책을 스토리처럼 읽었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책이, 루트번슈타인 생각의 탄생이랑,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였을겁니다.
저도 공부는 잘 하지 못 하지만, 암산과 기억력에 강점을 갖고 있는데,
저는 20살 때 부터 양손을 쓰는 연습과, 오감을 활용해 기억하고 제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의 입장을 바꿔서 생각을 해 보는 연습이나
사물을 보고 오감으로 그리면 기억도 잘 나고 다양하게 사고 할 수 있다는 점을 찾고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했습니다.
이야기가 샛는데..
저도 교육적인 부분은 아마 바뀌기 힘들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교사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편이기도 한데..딱 한분.
정말 훌륭한 선생님을 중학교1학년 때 만난 적이 있어서
약간은 희망의 끈을 갖고 있습니다.
보통 선생님들이 숙제를 안 해오거나 잘못 했을 때, 청소하라는 벌을 줄 때,
그 선생님은, "청소를 계속 시키면 청소를 하는 게 나쁜 것 처럼 생각이 들 꺼야. 왜 그렇게 되었는 지 생각을 해보고 일기를 써 보는 건 어떻겠니."
라고 하는 선생님을 본 적이 있어서..
여튼, 교육이 그렇다면, 우선 대부분의 생각이 바뀌어야 하는데,
시간이 답이고..그 시간이 답처럼 되려면 청의미님 처럼 생각하는 분이 먼저 신호를 내야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나라가 그렇게 하지 않는다 해도 일상과 통합하는 사고를 들이는 연습은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이렇게 하면, 재미가 있습니다.
맘충이 문제
본문은 아직 다 안 읽었지만, 대치동 현강 다니는 사람으로서 제목과 첫단락만(고2 이하~) 봐도 어느정도 수긍이 가네요.ㅠㅠ
흐어.. 기분이 묘합니다.
작성자께서 가진 그 공감을 해결할 방안을 생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스스로 알게돼서 시작하면 정말 좋지만 아예 시작을 안하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ㅜ 그래서 대치동같은 공부하는 환경에 아이를 키우려고 하는 거지만 정도가 지나치기도 하죠.
나중에 꼭 학구열 있는 동네에서 아이를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다시 돌아보게 됐네요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이 글을 쓴 글쓴이에게 그 감사를 돌리시면 좋겠습니다.
옛날에 sbs 스페셜 로 부모 vs 학부모 본적이있는데 ㄹㅇ로 신기했어요 엄마가 거의 아이 네비게이션 아이는 자기의지 거의 없어보이고 시키는대로만 하고
그 서사가 지금까지 이어지는것은 잘못이라봅니다.
아이들은 목표의식이 없고, 부모들의 꼭두각시가 되어가는것은 우리 교육의 정말 크나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절대평가 시행에 많은 평준화 정책을 하는데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닐뿐더러 공정하지도 않습니다. 뛰어난 아이에게 더 진보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나머지 아이들과 분리시켜서는 안됩니다. 결국 세상은 여러 개개인이 함께 살아가니.
저는 부족해서 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제 능력 밖인것 같습니다만, 일반청의미님 응원합니다
네. 맞습니다. 적어주신 의견에 동의합니다.
대치동에서 초중고졸업했는데 충분히 공감됩니다...
대치동의 문제...확대하면 우리나라 교육 자체의 문제죠...그래서 고등학생인 저도 하루빨리 우리나라 교육을 바꾸기 위해 힘쓰고 싶습니다
그런데 저희 담임선생님이 그러시더라고요 '물론 교육은 바뀌어야 한다. 하지만 그 전에 바뀌어야하는건 대학이고 대학 전에 바뀌어야 하는건 이 사회다.' 라고...근데 솔직히 이게 맞지 않나 싶어요. 요즘 추진하는 교육 정책들도 결국 추진하는 이유는 당장 학생들의 삶의 질 향상인데 여기저기서 삐걱대고 반발이 있는건 아직 대학과 사회는 준비가 안되었기 때문 아닐까요...교육문제는 해결하는데 오랜시간이 걸릴것이라는건 확실한 것 같아요
이 관점은 어떻습니까.
교육부터 바꾸면서 대학과 사회가 바뀔 수 있다고봐요.
결국 순환고리입니다. 이걸 어디서 끊어야할지가 문제지요.
장문의 글 좀 쓰겠습니다. 내일 아침에야 제가 보겠지만..
저는 인천의 일반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문과이며 재수를 하고 있습니다.
저의 학교는 아이들 모두 공부에 욕심이 없고, 아이들은 선생님만 없으면 떠들고 놉니다. 고1떄 부터 그랬고 저는 고1때는 아이들이 떠들고 노는게 재미있었지만,... 지금와서 보면 매우 증오스럽고 혐오스럽습니다. 그게 한두번도 아니였으니까요.
사실 이게 대부분 전국의 아이들입니다. 그런데 이 아이들, 목표의식도 없고 공부하는 법도 모르고 그냥 삽니다. 야채처럼 삽니다 .왜 그럴까요? 공부를 못하니까 무시받고 공부를 하는 법도 모르고 아무리 해도 그 등급대니까 포기하고 숙명하고 사는거죠.
이렇게 살다가는 나중에 백수가 되거나 정말 중소기업 가서 노예처럼 일하다가 자식 낳고 죽는 삶인데도, 선생들은 어떠한 것을 하지 않습니다. 공무원 하면 된다 그냥 행복하게 살면 된다는 마인드만 심어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나중에 현실을 알면 마치 지난해 국민들이 최순실 게이트를 접했던 충격처럼, 아이들이 눈이 돌아갈 겁니다. 저는 학교에서 나와 다른 공부 잘하는 누나나 형들을 보면서 느끼게 되었고 공부를 해야 내가 윤택하게 살고 군대도 편하게 갈 수 있겠거니를 꺠닫게 되었지요.
저는 그랬습니다. 그런데 애들을 보면 그런 역량이 없는게 아니에요. 공부를 충분히 마음만 먹으면 하는데, 학교 선생들이 그런 멘토 역할을 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자기 자식이 아니라고 그냥 신경도 안쓰고 막대하는 선생들을 봤습니다. 그렇지 않은 선생도 많지만..
전 이런 걸 보며 대치동이 부럽습니다. 그 쪽 아이들은 다같이 그냥 끌려다니지 않습니까? 어짜피 미성년자는 부모님이 경제권이 있어서 반식민지 상태에요. 성인이 되어도 똑같지만. 그런걸 보면 전 차라리 그냥 공부잘하는거로 끌려다녀서 의대가서 그냥 고급야채로 살고 싶어요. 저급야채로 살면 나중에 군대가서 구타당해서 죽을 수도 있잖아요.
차라리 어렸을 떄 부터 세뇌 당해서 공부 아니면 답이 없어를 일찍 알고 일찍 부터 했으면 좋았을건데...
전 그런 것 때문인지 학교에 상당히 부정적입니다. 또한 사교육이 필요합니다. 공교육은 도저히 개인의 기호에 못 맞춥니다. 그룹과외도 힘든마당에... 그리고 공교육 교사들이 검증 한번 받고 임용되면 실력을 다시 검사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4점짜리도 못푸는 공교육 교사들이 있으니.. 교육과정만 전달하면 된다고 하지만, 아이들이나 학교나 최종 목표하는게 수능인데.. 수능에 대해서 자기들이 연구는 커녕 수능을 자기들 입맛에 바꾸어 달라고 징징거리는 것이 공교육의 현실입니다.
즉, 썩었어요 연금나오고 안짤리니까 안바뀝니다. 답은 하나입니다.
실력테스트 쳐서 실력 없는 교사는 연수 보내고 연수 보내서도 안되면 행정직으로 보내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일반청의미님은 공교육을 강화하면 사교육을 박살 낼 수 있을거라고 보시는데, 인간이 이기적인한 자본주의인인 한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인간은 일단 누구보다 잘나고 싶어해요. 무엇이든지. 그런 욕구를 억누르면 이 나라는 공산주의겠죠.
자본주의 사회라면 경쟁은 필요악입니다. 사교육과 공교육이 경쟁하면서 발전하면 공교육도 발전할 겁니다.
공교육을 강화하면 사교육을 박살낼 수 있을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사교육은 필요합니다. 이것은 이 글을 쓴 글쓴이와의 대화에서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고교 선생들의 연구는 필요합니다.
https://orbi.kr/00011940444
이 글을 왜 썼겠습니까.
그리고, 그렇다고 공교육을 바꾸지 않는다면 대치동이 아닌 애들은 모두가 인생 망해야된답니까.
사교육은 필요하지만, 이렇게나 과다하게 필요하진 않습니다.
혹시 님은 공신의 모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빈부에 관계없이 한 학생당 한 멘토를 만들어준다.
이것은, 공교육이 제대로 돌아서, 선생 1명이 여러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야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이것을 위해 강성태씨가 새로운 시도를 계속함을 옆에서 계속 봐왔습니다.
저또한 당연히 그게 옳다 생각하니 돕고있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에 대해서는 당연히 저도 인식하고있습니다.
그 해결이 중요한것이지요.
공교육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 프랑스 마저도 사교육이 판칩니다. 공교육이 정상화가 되던 말던 간에 사교육은 어쩔수 없음
사교육이 이렇게 과하고 비정상적인 가격이어서는 안됩니다.
프랑스는 사교육 가격이 어떻게 되는지궁금합니다.
대치동 이외 지역에서도 충분히 공부해야 한다는 동기부여는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충고 한마디 드리자면, 재수생이시면 오르비 그만하시고 눈 앞에 있는 공부부터 하세요. 그렇게 의견을 피력해도 결국 좋지 않은 결과를 마주하게 되면 세상은 등을 돌릴겁니다.
너무 일반화 아닌가요 저는 서울 공부못하는동네에서 자라서 대치동이라는게 어떤곳인지도 몰랐는데 삼수하면서 처음 가본곳인데 그런 환경에서 공부할수있다는게 저는 부럽던데요 꿈을 찾지못하는거하고 대치동 사교육하고는 별개인듯해요 ㄱ꿈 찾지못하고 목표의식 없는 학생은 어딜가도 존재해요
공부 잘하는 1%든 99%든 다들 야채에요 그냥
애들은 뭘 몰라요 잘 뭘 해야 할지..그걸 찾아가는게 교육이지.
대치동이 악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학원이 모여서 형성된 자본주의에 충실한 곳입니다.
왜 그런 곳을 없애야 공교육이 살까요. 공교육 부터 발전해도 될텐데
대치동 없애자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언제나 공교육을 먼저 바꾸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쭉 읽고있는데 도날드 트럼프님이말하는 공부는 굉장히 입시중심적이고, 학생을 무지몽매한 계몽의대상으로 보고있다는 생각이드네요..
사회에서 고급야채가되기위해, 즉 더 높은 사회적지위차지를 위해 아이들 의사와는 상관없이 공부시켜야한다는 논리는 너무 위험하지않을까요?
이세상에 공부 아니면 할 수 있는게 없어요..
그리고 연예계나 예체능 하려고 해도 기존적인 공부는 해야하고 최소한 중학교까지는 공부 해야지...
그리고 정말 우리나라 사회에세 공부 아니면 할 수 있는 수단이 있다면 그걸 하면 되겠지만
마이스터고 출신들이 대학가려고 취직이후에 노력하는거 보면 공부밖에 답이 없어요.
그리고 애들이 계몽의 대상이 아니지만 어렸을 때 공부를 안해놓으면 나중에 할게 없어진다는겁니다.
어렸을 때 놀려고 해도 제약도 많고
만약 개인이 좋아하고 행복한 일이 있다면, 그것을 계속 하면되지요.
수동적인 야채의 삶이 대다수인 것을 저도 어렴풋이 압니다.
그렇다면, 그 야채들의 삶이 주를 이룬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됩니까.
인재가 중요하다는 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그런현상은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을 드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야채가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하시는듯 합니다. 그럴수 있습니다.
" 사회에서 고급 야채가 되기 위해, 즉 더 높은 사회적 지위를 위해 "
공부하지는 않더라도, 교육 기회와 교육 결과의 평등을 위해
공교육의 질은 높아져야만 합니다.
트럼프님께서 남기신 댓글의 어휘를 언어학 수준에서 차근차근 따지어
보지는 않았지만, 일관된 논지는 공부를 시킴이 아니라
공교육(적어도 인천 지역에 한해서는)의 질이 사교육에 비하여
현저하게 떨어지고 이를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문맥상 야채는 수동적인 사람을 의미하는것 같습니다.
공교육이 그것에 대한 대안을 주지못하는것을 압니다.
그러므로 이 글을 읽어보십시오. 링크남기겠습니다.
https://orbi.kr/00011940444
세 번째 질문을 뒷받침할 수 있는 영상이 여기 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uHqw1fJUGt0
15:45 부터 나오는 장면을 보십시요
참고로 kbs에서 제작한 '공부란 무엇인가'라는 다큐입니다.
이거 포만한에서 퍼옵니다.
글 보니 학교 선생님께서 해주신 얘기가 기억나네요. 선생님께서 부산에서 2000년대 초반쯤에 고등학교를 졸업하셨는데 그때 당시에는 단과 강좌 10만원도 안 했었다고...
물가 상승률 고려하더라도 절대적으로 싼 값이죠.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지금 대형 학원 단과들도 값이 그토록 오른 이유는 아마 학부모들 불안심리 계속해서 자극하며 슬금슬금 올려댔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말하시더라구요.
저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를 믿지 마세요. 학교는 그냥 무능한 청나라 같아요.
자기가 살길은 자기가 개척해야하는데 학교가 차라리 방치라도 하면 모르겠는데
괜히 무슨 행복이니 이런거 하면서 애들 공부 안해도 되게 인식을 심어주고
현실 왜곡하고 놀아도 행복하다 북유럽봐라 이러면서 왜곡 시키고...
진짜 역겹습니다. 세상은 치열하게 살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사회입니다.
능력이 없으면 무시받고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를 얻을 수 없어요.
지금의 현실은 공부해야합니다.
지금은 그렇습니다.
나중에도 그렇습니다. 공부해야합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공부해도 되는 사회였으면 좋겠어요.
치열하게 노력하는 것은 전제조건입니다.
사립고 없애고 모두 공립으로 전환됬으면..
사립 교사놈들 특히 한 자리에 십수년 수십년 앉아 있으니 썩어 빠진 인간들 많아요 수업은 뒷전이고 교육철학 따윈 버린지 오래고 정년만 기다리는 월급기계가 맞습니다
다른교사한테 짬으로 갑질해대는건 예사..
물이 흘러야 썪지 않듯 사립교사들도 공립처럼 주기적으로 전근 가야합니다
뭐 그런다고 천성은 변하지않겠지만 학교 전체가 썩어버리는걸 막는 최소한의 장치입니다
위에 남긴 제 답글에 대답을 남기고 싶어 적습니다.
환경적 제약을 극복하지 않으려 하는 학생들에게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하여서는 열악하지 않은, 보통의 환경에 놓여
있는 학생들보다 해결해야 할 난관이 많습니다.
물고기 코이는 어항에서 기르면 피라미가 될 뿐이지만
강물에 놓아 두면 대어가 되는 물고기입니다.
열악한 학습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코이에 비유되기란
하등 괴리가 없는 듯 합니다.
트럼프님께서 본인의 본인이 만족하지 못할 만한 성과에 대하여
단지 "본인이 안 하신 걸 왜 남 탓을 하는 거죠"라며
순전한 노력의 부족으로 치부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아이디 옆에 박힌 센츄리온이
제 나름대로의 노력의 성과로서 비추어지고
남긴 댓글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이를 극복하고자 많은 시도를 하였던
사람의 말이라는 것을 알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또한 두유공신영상을 찍어봐서 그 마음을 이해합니다.
아마 글쓴이의 입장과 제 입장이 같습니다.
또한 둘다 잘못이지만, 그 상황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개인의 노력뿐입니다
만약 사회를 바꾸려면, 좀더 목소리를 내야합니다.
대치동을 비판하기보단, 우리나라 교육현실에대해 비판이 우선아닐까요? 대치동은 우리나라교육에 맞추어 다른지역보다 더 심화된것일뿐이지 다른지역도 마찬가지로 심하다고 봅니다.
필자가 경험한 곳은 대치동입니다.
이점을 고려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제가 듣기로는 어렸을때부터 과도한 스케줄을 소화하는곳은 대치동일 것입니다.
물론 어릴때부터 학원과 학교를 병행하긴했습니다만, 아마 목동이나 다른지역도 저희지역만큼이나 겅쟁이 심하다고 들었습니다..굳이 대치동의 경험을토대로 죽은무덤이라는 표현을 사용할만큼 대치동의 입시방식이 잘못된것일까요..저흰 입시 정책에따라서 행동할뿐인데 말이죠..
입시정책이 근본적으로 문제인 것은 동의합니다.
지방 독학 정시러입니다. 저는 비롯 수능에서 미끄러져 반수중이지만, 저희 학교에서 서울대도 열댓명씩 가고 그래요 (정시로! )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인강이 정말 교육 평등에 아주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 대치동 수업이 얼마나 좋은지는 모르겠지만(지금은 강남대성입니다..)고3 때 저의 선생님은 태블릿 pc속의 인강선생님들 이었고 그 분들이 최고의 강사이셨습니다. 굳이 대치동에 집착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아닌게 아니라 정말 기출문제만 공부 빡시게 해도 서울대 갈 수 있어요. 물론 아이비리그는 못가겠죠ㅎ..
아이비리그는 못가겠죠라는 말.. 공감합니다.
대치동말곤 대안이 없으니 과열되는거 아닐까요? 학교 교사들 무능함에 치를 떠는 학부모님들은 당연히 본인 자식을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길 원하는 것 아닐지. 당장 수능수학가지고 대치동강사들이랑 공교육 교사들 대결시켜서 평균내보면...뻔하지않을까요
그리고 세번째 얘기는 도대체 무슨근거로 애 인성을 망쳐놓는다고 하시는 건가요? 신뢰할만한 구체적 통계자료가 아니라 흔히 사걱세같은 내로남불 진보코스프레 정치단체에서 지껄이는 뇌피셜성 근거는 아닌가요? 첫번째두번째 얘기는 어느정도 동의하지만 세번째 얘기는 도저히 납득이 되질 않네요. 최고를 추구하는 것과 오만함이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는거죠? 인성과 학업성취능력은 별개죠.
이 글은 대치동에서 직접 살았던 학생의 글입니다.
저는 잘 모릅니다. 아마 직접 경험한 사람만이 알수있을것입니다.
혹시 대치동에 계속 사신 경험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십시오
그래도 실상 실력만 보면 대치동이 다 이길텐데...
글쓴이는 투자대비 효율이 좋은진 모르겠다는 의견을 예전에 말한적이 있습니다.
고2 이전까지의 교육이 쓸모있었는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문제나 개념가튼건 다 사야되므
어떤말씀이세영
?
그래봤자 결과보면 대치동 압승...
..ㄷ
와.. 여기는 진짜 잘사는분들이 많네요..
그냥 경기도에서 인강 찔끔찔끔들으면서
현강가면 얼마나 재밌을까 하고 생각은했는데
사실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냈거든요..
글고 다들 의대니 치대니 하면서 정말 열심히 사시네요..
그런거 바라지도 않는사람은 그냥 조용히 인강듣습니다
제가 경험해보진 않았지만 초등학생들 학원에 몰아놓고
공부시키는건 안될짓이라고 저도 생각해요
차라리 특성찾아서 하고싶은거 하면서 사는게
훨씬 행복할텐데.. 돈이 풍족하진못해도
자기 먹고 하고싶은일 하고 사는게 짱인거같네요..
물론 의사가 꿈인분들은 학원에가도 본인스스로가 행복하시겠지만..
다들 화이팅이에요!
흐어... 님도 화이팅입니다!
강북 살면서 일주일에 두번 현강들으러 대치에 가는동안
교육환경의 중요성을 너무 크게 느꼈습니다.
제가 커서 학부모가 되었는데도 이 시스템이 유지된다면
강남에 어떻게든 들어가놓고 생각할 것 같아요.
제 자식이 학원 다니고 싶어하면 학원가에 보내고
아니면 거기서 행복하게 살면 되니까요.
전 제가 원해서 대치동 다니는데 이동하는시간이 너무 길고 힘들어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 같긴 한데..
자식이 대치동 학원가에 가는걸 원한다면 보내야하지 않을까요?
물론 목적없는 공부, 의미없는 순서매기기 등과 같은 부분은 당연히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하기에 많은 공감도 되네요.
이 근본적인 교육 시스템이 문제가 있는건데.. 대치동이고 뭐고 다 그게 바뀌어야 없어지는건데 말입니다.
어쨌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말씀에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저도 캐리어를 끌고 대치동으로 학원을 다녔고 그게 정말 쓸데없었다고 생각하지만 전 나름 재미있었던 기억인데 대학교를 온 지금도 대치동에 살고 있지만 아이들이 성적으로 친구를 사귀거나 평가하지는 않아요 드라마나 이런글을 보면 대치동에 너무 부정적인 인식이 많아서 안타깝네요
글쓴이의 추가의견입니다
[난 입시제도를 비판하는게 아니라 입시제도를 전혀 고려안하고 뭐가 필요한지도 모른채, 그리고 목표 하나없이 계속 눈앞에 주어지는 경쟁에만 집착하는게 문제라는거였음.
오히려 대치동교육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매우 좋게봄.
물론 애초에 대치동 학생들이 보는건 대치동이라고 마케팅하는 대치동 고3대상 대형강의하는 강사들이긴한데
나조차도 과외할때 괜찮은 고3가르치는 강사거를 중학생때부터는 차라리 들으라고 하니까
국어같은 경우에는 애들이 글을 읽는 것자체를 늘려줘야하는데, 항상 외우는거나 그런부분만 다루고 정작 필요한 능력은 올려주는 강의가 없었음.
그리고 세번째를 이해못하겠다고 하는데 난 대치동 애들이 다 저렇다는게 아니라
저런방식의교육이 이뤄지면서 잠재적으로 저런 의식이 머릿속에 박힌다는게 문제라고 하는거임]
물론 저는 입시제도 개선해야한다고 봅니다.
세 번째 질문을 뒷받침할 수 있는 영상이 여기 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uHqw1fJUGt0
15:45 부터 나오는 장면을 보십시요
참고로 kbs에서 제작한 '공부란 무엇인가'라는 다큐입니다.
이거 포만한에서 퍼옵니다.
이 이야기가 일반화 될 수는 없지만, 이 사례가 적게라도 있다면 문제입니다.
이 글의 취지에 동감은 해요. 왜 대치동을 비판하는지도 알겠구요. 하지만 조금 위험한 발언인 것 같아요. 대치동에 살기 때문에 나오는 말인 것 같기도 하구요. 대치동에 살기 때문에 그만큼 대치동은 잘 알지만 다른 지역은 잘 모르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어느 지역에 살든 과한 경쟁과 사교육은 문제입니다. 대치동에 유난히 몰려있는 것 뿐이구요. 대치동에 살든 어디에 살든 공부에 관심이 있고 그 방면으로 나가자 하는 학생들은 사교육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공부하게 하고, 공부로의 진로를 생각하지 않는 학생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길을 탄탄히 마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못 하고 있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노력해야하는 것이구요. 이 글은 단순히 대치동만 비판하고 있고, 비판대상을 약간 잘못 잡은게 아닌 가 싶어요. 대치동은 그저 자본주의 사회에 맞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한 것일 뿐이지요. 일반청의미님이 이 글을 오르비에 올리신 이유는 이해가 가요.
저는 인천 사람이고 공부를 하는 수험생으로서 대치동은 오히려 부러웠거든요. 인천에 살지만 대치동 친구들이 꽤 많은 편이고, 그 아이들을 볼때 성적으로 판단하는 찐따 느낌은 전혀 못 받았어요. 성급한 일반화이고, 다소 위험한 발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항상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저는 결국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방향대로 나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작성자분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3번에 대한 답변은 위에 글쓴이의 의견을 더 첨부했습니다.
의대를 보내고싶은데 과고보내는사람들이 왜캐많은지.. 그럴려면 자사고를가지
저는 지방 농촌에서 자란사람입니다. 초, 중학교는 읍단위에 있었고 이 읍단위안에 고등학교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시 단위에 있는 일반고등학교에 진학하였습니다. 초, 중학교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정말 무의미한 학원에다가 한달 40만원정도를 9년간 쓴 것 같네요.(제가사는 읍단위에는 초, 중 학교때부터 선행을 1년 이상 해주는 학원이 없었습니다.) 학원에서 얻은거라곤 초, 중학교 내신준비정도랄까요.
그렇게 전교 110면 지방일반고에 전교 20등으로 입학했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는 거의 모든 공부를 독학으로 했습니다. 그 이유는 학원선생님께 수업을 들으면 암이 걸릴것 같아서 그냥 혼자하는게 나을 것 같다는 판단이였습니다. 전 사교육을 받고싶었지만 잘 가르치는 선생님을 한분도 못봤습니다. (다행이 요즘은 인강이 발달하여 지방과 서울쪽과 교육격차는 많이 줄어든것 같네요) 이런입장에서 대치동에서 고급 사교육을 받는 사람들이 부럽기만 하네요.
제가 초등학교때 강에서 물고기를 잡던 추억들이 의미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요즘 웹서핑을 통해 도시아이들의 교육환경을 보니 제가 지내온 시간들이 의미없게 느껴지기만 하네요.
그것또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대치동에서 어렸을 때부터 받는 사교육또한 마냥 고급이라고 할 수 없다고 하는것이 이 글쓴이의 의견인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글쓴이가 말한 사교육은 수능 입시 이전의 교육을 말한 것입니다.
글쓴이의 글을 부정하고 싶은건 아니였습니다. 근데 어쩌면 지방이 대치동보다 안좋은 면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근데 사실 그쪽동네사는사람과 지방사는사람의 경제적 격차자체가 크기에 단순비교자체가 웃긴이야기지만요.
넵. 결국 교육제도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저는 느낍니다.
음..그냥 차라리 공부못하는 친구들은 이래나저래나 못하는건 매한가지라 차라리 공부빡시게 시키는 명문학교가는게 맞는 것 같음 애초에 상위권애들은 어딜가서도 잘할테고 분위기에 휩쓸리지도 않고 근데 못하는 애들은 반분위기가 정말 생명인지라.. 공부잘하는 학교에 가는게 맞는 것같음
음.. 제 3의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잘하는 것을 찾아서 공부외의 방향으로 나가는것.
그정도가 허용되는 사회여야합니다
여기서 비대치동이랑 대치동을 가르고 배부른 소리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핀트를 잘못잡으신듯. 글의 핵심은 학생 자신만의 목적의식 없이 그냥 부모가 시켜서 어쩔수없이 받는 교육이 대치동에서 빈번히 일어나고 그런 교육이 돈 낭비일 뿐이라는 얘기임. 대치동 출신으로서 격하게 공감함. 저는 삼반수중이지만 진짜 고1때까지 '공부를 해서 좋은 대학을 왜 가야하는가?'에 대한 답을 전혀 얻지 못했음. 결과적으로 고1때까지 몸뚱이만 학원 왓다 갓다 거리느라 쓸 데 없이 낭비한 돈이 산만큼 쌓임. 당연히 자랑거리가 아님에도 이런 경험을 말하는 것은 대치동에서 목적의식 없이 흥청망청 보낸 시간이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히 내 자신에게 후회가 되면서도 한편으론 부모님에 대한 원망도 없지않아 있기 때문임. 중학교 사춘기 시절을 대치동에서 보내면서 '정말 학원을 왜 가야 하지?' 라는 물음을 해결하지 못했고 인생에 회의감이 들어 학원 땡땡이도 진짜 많이 치고 학원가기 싫다고 반항도 하는 둥 부모님께 의사표현을 분명히 했는데도 사교육을 강요했음. 물론 강제로라도 다녀서 국영수에 약간의 베이스는 축적되었겠죠. 그러나 저는 그 시절에 음악을 정말 하고싶었고 그 열망을 아직까지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진지하게 그 때 부모님이 음악을 시켜주셨더라면 지금 제 삶은 더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함. 그렇게 무의미한 시간들을 보내다가 고2가 되서 정신을 차렸어요. '어차피 음악쪽으로 지원을 안해주니까 일단 하던거라도 마저 해서 좋은 대학가고 그 후에 하고싶은거 하자'라고 애써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나중에라도 하고싶은 일을 하기위해 그때부터 열심히 공부하기 시작했고 나름 공부가 재밌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늦게 공부에 재미를 붙였기에 재수를 하게됐고 그 결과 대학을 갔습니다. 그럼에도 지금 삼반수를 하는 이유는 수능에 만족할만한 점수가 나오지 않았고 '이왕이면 재수까지 해본거 내가 맘먹고 시작한 공부니까 '목적'은 달성하자'라는 것입니다. 남들이 보기엔 별볼일 없는 인생이겠지만 여기까지 오면서 목표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깨달았습니다. 다들 살면서 당연히 많은 고민들을 하시겠지만 이러한 고민 없이 그저 대치동에서 부모님이 시키니까 그냥 아무런 깨달음 없이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기업에 들어가고 그렇게 사는 것은 무미건조한 삶에 불과하고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불행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이 주체적이지 못하면 그건 죽어있는 것과 다를 게 없습니다. 학부모님들이 아이에게 국영수 교육보다 자존감과 주체성을 길러주는 교육을 먼저하는 사회가 오길 바랍니다.
아.. 덧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이 글쓴이가 하고싶었던 말인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교육제도자체에 문제가 없다고는 못하겠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말씀드리고싶은건 대치동은 이 썩은 교육제도속에서 그나마 가장 수혜를 받고있는 곳이란 얘기죠, 아마 대치동이던 비대치동이던 90퍼센트정도의 학부모들은 학창시절에는 다른거 보다는 공부를 하라는 입장일겁니다. 저는 정말 촌동네에 살고있는데 여기에서는 수많은 학생들이 무의미하게 앉아있다가 학교끝나면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수두룩합니다.. 일부 학생들이 래퍼를 하겠다고 그런 쪽의 활동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지만 그런부류의 학생들은 정말 극 소수입니다. 아마 여기에서 무의미한 학창시절을 보내고 그냥 그런대학가서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학생들이 대치동에서 자랐다면 촌에서 사는 것 보다는 더 나은 학창시절 (어떤시각에서 보자면 더 불행할 수도 있지만) 을 보내고 좀더 질좋은 미래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물론 일부 학생들은 비대치동에서 자랐을때 더 의미있는 직업을 가질지도 모르겠지만 아마 대다수는 아닐겁니다.
저는 한국 교육제도를 긍정하고자 하는것은 아닙니다. 한국 교육제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대다수의 대치동 아이들은 이 문제있는 교육제도속에서 수혜를 받고있는것이 아닐까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덧글 작성자분이 비대치동에서 자라셨다고 해도 학창시절에는 음악을 못하고 공부를 강요당하실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비대치동이나 대치동이나 대부분의 가정에서 20살까지 공부만 강요당하는데 대치동은 비대치동보다 그나마 더 의미있는 공부를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물론 그냥 나라 전체적으로 부모가 자녀의 진로를 공부라는 획일된 방향으로만 바라보니 대치동이던 비대치이던 사실 학생 자신의 진짜 꿈은 좌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님이 말씀하는 촌에서는 적어도 학생이 하고싶어하지 않는 공부를 강요하는 양상이 더 적을 것 같아요. 경제적으로도 그런 곳일수록 굳이 애가 의지가 없는데 교육을 위해 무의미한 돈을 퍼붓지는 않겠죠. 저는 오히려 공부에 열정이 없는데 강제하는게 학생한테 정신적으로 더 악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강제라는 것은 우리의 기본적 욕구인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니까요. 인간의 본질은 정신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든 본질적으로 정신이 중요해요. 차라리 물질적인 것에 한계를 느끼는게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정말 하고싶은데 경제적 여건이나 공간적 여건으로 지원을 받기 힘들 경우에는 흔히 성공한 사람들 말처럼 '악에 받쳐서'라도 해낼 수 있어요. 당연히 힘들겠죠. 당연히 공부에 재미 붙힌 대치동 학생보다 여건도 나쁘겠죠. 그런데 진짜 문제는 저처럼 자신이 정말 하고싶은 것을 발견했을때 일반적인 교육이라는 이름 하에 그것이 좌절되는 것이에요. 전자는 악에 받쳐서 어떻게든 해낼 가능성은 있는 반면 (물론 그것마저 낮겠지만) 후자는 학생의 진로가 원하는 방향으로 설정될 가능성이 그냥 제로에 수렴한다는 점에서 논의의 범주부터가 달라요. 일반적인 사례로도 가난한 사람이 성공한 케이스는 상대적으로 많은 반면에 정신적으로 피폐한 사람이 성공한 케이스는 극히 드물어요. 정말 길바닥에서 생활해야 될 정도의 가난같은 것이 아니고서야 물질적 한계가 무조건 정신적 피폐로 이어진다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지방 사시는 분들은 제가 하는 말이 그냥 배부른 소리하는 것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을 거라는 점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지역을 나누기 전에 음악 공부던 체육 공부던 그냥 일반적인 공부던 학생 본인이 자아를 어느정도 확립하고 진로에 대해 깊게 고민한 후에야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넵. 특히 마지막 믄장에 격하게 공감합니디.
저도 사교육을 못받는 입장인지라.. 어릴때부터 저희 부모님교육철학이 정말 확고하셨어요. 아빠는 그냥 신경을 안쓰셨고 엄마가 특히 그러셨어요 자기도 다년간 재종학원 입시를 치르면서 사교육다 부질없다고 혼자공부하는게 맞다고 엄청 강조하세요 근데 문제는 진짜 필요할때도 그 필요성을 정말 모르시더라구요.. 물론 제 핑계일 수도 있죠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면 ebs가 그나마 정부지원을 받는 지라 잘찾아보면 좋은 강의가 많더라구요 사설강의의 단점이라면 5개념을 가르칠 수도 있고 일단 수강료가 만만치않고 강의도 너무 많아서 복잡하다는 것? 가격이 만만치않아서 리스크가 좀 큰 것같아요. 그에비해 ebs는 공짜라서 자기가 고른 강의가 안좋으면 다시 바꿀 수도 있고 그리고또 ebs에서도 1타강사로 불리우는 분들도 계셔서 잘만 효율적으로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환경이 안좋으면 거기에 맞춰서 적응할 줄도 알아야할것같아요 ㅠㅠ 슬프지만 어쩔수 없죠
분명한 목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교육을 못받는것은 좋은것이라 할 수 없습니다.
물론, 그럴상황이라면 어쩔수없다는것도 이해합니다. 화이팅하셔요. 충분히 교과서로 극복할수있으십니다.
솔직히 저도 초딩때 대치동 학원 다녔는데 애들이 너무 이기적이고 각박하고 공부밖에 모른다는 느낌이 들었음
댓글이 왜 없어졌지 ㅠ
글쓴이님이나 저 의견을 내는 분이나 이런건 교육의 입장에서보면 정말 이해가 안되시겠지만
저 아이들을 보내는 어른들 입장에서는 정말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이건 교육적측면에서 볼게 아니라 사회적측면에서 봐야합니다.
물론 쓰면 가루가 되일정도로 까이겠지만...
대치동은 하나의 ‘성’이에요.
돈 많은사람만 들어올수 있는 ‘성’이요.
왜냐면 그들은 이미 ‘강남구’라는 성에 들어와있으니까요.
강남구가 어떤 지역인가요?
말 안해도 아시죠? 우리나라 부자들이 사는곳.
그들은 부자인 그들끼리 어울리려고하지 일반사람들하고 어울리려고 안해요.
그래서 강남구로 이사를 가는거죠.
이게 이해가 안될수도있는데 , 지금은 만연하지만 과거에는 좋은아파트들 즉 브랜드있는 아파트들 보면 단지 입주민만 들어오게 아파트 밖부터 카드나 비밀번호 도어락을 설치해놔요 , 그것뿐만 아니라 아파트 각 동 들어갈때도 비밀번호 치고 들어가야죠. 즉 택배기사가 집에 물건을 가져다주려면 1차로 아파트단지밖에서 2차로 아파트에서 3차로 집앞에서 초인종을 누르고 허락을 해줘야하는것이죠. 그것에 비하면 좋은 아파트가 아닌곳은 그냥 단지도 마음대로 들어갈 수 있고 심지어 집 현관문앞까지 마음대로 들어올수있어요.
즉 입주민 아닌 사람들은 접근도 하지마라라는거죠. 이게바로 ‘성’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사는 곳에는 즉 잘사는곳이 사는 동네는 ‘범죄’없습니다. 그리고 사생활 노출도 없고요. 그냥 그런 안좋은 것 따위 남의 나라 이야기죠.
그것뿐만 아니라 다른 아파트와 차별을 두기 위해서 반포자이같은 경우 지상주차장은 없고 아파트 놀이터조차 완벽하죠. 이런것들이 다 수준높은 우리끼리만 살거니까 너희들은 들어오지마! 라는 소리죠.
대치동도 마찬가지에요 , 대치동학원을 다닌다는건 검증된 선생에게 완벽한 투자를 받고싶은 그런 학부모들의 마음이지요. 그리고 그 학부모들은 우리집은 다른집들이랑은 다르니 우리아이도 다른집들이랑 다른 교육을 받아야해!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보내는거죠.
교육의 무슨측면이니 뭔측면이니 다 그런거 생각 안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보내고 대치동이 내는 실적은 어마무시하죠.
본문에서 이렇게 언급하셨는데
수면 아래에 경쟁에 깔려 목적을 상실한 학생들이 무수합니다. 수면위의 학생들도 위험합니다. 경쟁이 계속되는 한, 성취가 아닌 승리로부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은 점점 적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요즘사회는
강한사람이 승리하는게 아닌 승리하는자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이 어찌되었던 승리하는게 결국 자기를 위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대치동 대치동 벌써 이러는 이상.
사실 대치동 대치동 거린지는 10년이 넘었네요.
결국 이 현상이 의미하는게 무엇이냐면
이제는 드디어 ‘인간’이라는 평등해보이는 그런 단어에
계급이 있구나가 아닌 계급이 ‘뚜렷하게’ 보인다 라는겁니다.
이제는
학벌 , 능력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집안 그리고 인맥이라는소리죠.
이미 여러분 세대가 아닌 10년전부터 적용됬다고 봐야합니다.
이미 10년 전부터 S대 나왔다고
무조건 주류사회에 끼지 못할뿐더러
돈 잘벌지 못한다는거죠.
본인집안에
고위직이 많아서 인맥이 많거나
물려받을 가업이 있던가
아니면 재산이 많거나
그런게 훨씬 중요한 시대죠.
남성분들은 인품바르고 이쁜여자와
여성분들은 능력좋고 잘생긴남자와 결혼하고싶으시고
자식을 낳으시고 싶으시죠?
결국 여러분들의 자식의 성공을 바란다면
일단 여러분들이 잘되어야합니다.
왜냐면 10년전부터 이제는 본인이 잘되야
자식도 잘되는 시대이기 때문이죠.
실질적으로 여러분이 잘되면
여러분의 자식은 우수한얼굴 , 건강한신체 , 명석한두뇌를 유전자로 물려받아
이 세상을 매우 쉽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건 남자나 여자나 매우 공감할거에요 얼굴이 정말 상위 3%만 되어도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모든사람이 자기에게 먼저 친절을 베풀고 친해질려고 애를 쓰죠.
오르비 유저에게 물어보겠습니다
서울대 가고 평범녀/남 될래요?
중경외시가고 이성에게 보자마자 “ 쟤 이쁘네 / 쟤 잘생겼네” 이정도의 사람될래요?
답정너죠?
궁극적으로 먼 미래이긴 하나
여러분의 후손을 위해서는 여러분이 잘되어야 합니다.
나중에 자식이 크면 이게 가장 멋진말 아닐까요?
“ 아빠(엄마) 가 너 주려고 너 명의로 용산에 6층 건물 하나 사놨어 ”
저도 이런글 쓰면서 불편해요
근데 진짜 이제는 현실을 직시해야하고 그에 맞춰서 살아야한다고 생각해요.
개미도 서열이있고 개도 서열이 있어요 심지어 여러분의 집안에서도 서열이있어요.
국사시간에 구석기는 평등하다라고 배웠어도
사냥잘하고 건강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잘 나갔을걸요?
주위를 보세요 사람은 절때 평등하지 않아요.
보자마자 외모로 판단할걸요?
모두가 평등한 사회요? 윗동네 보세요.
조지오웰의 “ 동물농장 ” 읽어보세요.
결국 돈이네요...
“돈”으로 계급이 결정된다니 진짜 미치고 팔짝뛸노릇이죠?
속으로는 인정하지만 겉으로 표현하기 힘들죠?
돈좋아한다고 보면 일단 부정적으로 보이니까...
근데 참 이중적인건 어떤 사람들은 부자는 싫어하면서 부자가 되려고하네요... (긁적긁적)
근데 저는 지금세상이 과거보다 훨씬 평등하다고 봅니다.
과거에는 진짜 천민,평민,양반 이나 6두품,진골,성골같은게 있어서
태어나보니 노예여서 인생을 바꿀수가 없는데 지금은 그런건 아니잖아요.
대치동에서 너무 나갔나...
하여튼 저는 강남부모들이 그들의 우월한계급을 고대로 그들의 자식에게 물려주기위해
그들끼리 있는 강남구에 살고 , 그들끼리 대치동에서 공부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적 측면에서는 딱히 크게 의미가 없어요.
본문에 이런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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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학부모들이 "자식을 위해서" 대치동으로 옵니다.
하지만, 대치동을 온 이후 그들은 더 이상 "자식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길 그만두고, 편한 길을 선택합니다.
주변 엄마들이 얘기하는 말을 듣고, 아이들을 학원에서 성적을 뽑는 기계로 전락시킵니다.
그리고, 더 이상 아이의 진로나, 아이의 목표가 아닌, 승리를 위한 삶을 살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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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위하는길은 궁극적으로 ‘ 부모가 잘됬을때 ’ 이고 그게 대치동에서는 충분히 맞는 조건이죠. 그리고 그 자식들을 대치동에 보내는거니 더욱 잘될수밖에요.
대치동애들이 잘나가는건 다른게 아니에요. 단지 부모가 우리나라 1%일뿐...
저뿐만 아니라 여러분들도 1%가 되기위해 노력합시다.
그게 여러분들을 위한 길이기도하고
여러분들의 자식을 위한 길이기도 하고
여러분들의 주변사회와 구성원을 위한 길이니까요.